여름
너무 좋은 계절이다
물론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노래 들으며 풍경을 보며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운동을 하게 되면 흐르는 땀에 내 스스로 각성되어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절이니깐
요새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운동할 생각에 설레기 시작한다
특히나 달리기
작년 여름에 잠깐 달리기를 했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새는 정말 재밌다
사실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서 조깅 수준이지만서도 말이다
월화 카페마감/홈트(푸시업 100개)
수목 홈트/달리기
금 축구
주말 홈트/달리기
요일 및 종목이 변경되기도 하지만 나의 한주 퇴근 후 운동 루틴이다
중간에 하루정도는 무리다 싶으면 그냥 쉬지만 거의 빠짐없이 진행 중이다
축구는 원래 좋아해 어릴 때부터 한 운동이고 저 루틴으로 운동을 시작한 지는 한 달 조금 넘었다
고작 한 달 좀 넘었지만 요새 미생의 대사 속에서 정말 와닿는 구절이 있다.
예전에는 '그냥 그런갑다' 하고 생각만 했던 말이었는데 지금은 몸으로 느끼고 있다
뒤에 말들도 정말 마음에 들지만 저 한 문구가 너무나 공감이 된다
예전 편의점 때나 카페를 새로 열었을 때보다 일도 많고 더 바빠졌지만 어째 점점 체력이 좋아지는 거 같다
내가 사랑하는 축구도 더 잘되고 혼잣말로 하던 피곤하다는 말도 안 한 지 좀 되었다
힘들어 죽겠다 싶어서 시작한 운동이 이제 활력소가 된 거 같다
그리고 런데이 어플로 30분 뛰기를 마스터하고 이번 주부터는 5km 뛰기를 시작하였다
기록에는 신경 쓰지 말자고 건강관리 하는 거다 생각했지만 좀 힘들지 않아서 하루 만에 속도를 좀 올렸다
변명하자면 달리기란 게 빨리 달리면 더 좋은 기분이 든다....
쨌든 7월에 5km는 30분 안쪽으로 달리고 싶다
아직 초보고 시작하는 단계지만 계속 꾸준히 해서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오늘도 이 글을 마무리 짓고 어여 달리러 가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