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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르게이 Aug 15. 2017

세계여행 900일 후 느낀 한국

한국에서 느낀 것들. 1.



승무원, 각종 매장 여자 직원들의 애교스러운 말투.

(외국 여자가 부리는 애교를 본 적이 없음. 일본 제외)


지하철 안에 사람들은 말없이 조용히 폰만 쳐다보고 있다.


서울 중심가에는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다.


 


야경이 정말 이쁘다. 특히 한강 주변 경치는 여행하면서도 보기 힘든 그런 아름다움이 있었다.

태풍이 작은 것들을 싹 쓸고 지나가면 거대한 건물만 남는 그런 느낌이었다.


비슷한 안경과 머리스타일의 남자들. 물론 100% 똑같지는 않다.


편의점에서 맥주, 컵라면, 김밥 등 편하고 싸게 식사를 때울 수 있다.


종종 보이는 발가락 양말.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 무관심.


순싯간에 에스컬레이터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


음료수를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싸고 맛있는 소주.


교통카드가 없으면 버스를 탈 수가 없다.


열을 올리며 정치 이야기나 종교 이야기를 하지 못해, 게임 이야기에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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