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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르게이 Aug 18. 2017

가장 무서운 것은 마음이었다.

한국에서 느낀 것들. 3.

세계여행 890일 #서울- #한국 


매년, 그리고 매일


끝없는 선택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결국


현재이다.

 


크고 작은 선택은 우리 삶을 주무르고 깎고 다져서 지금 우리를 만들어 왔다. 우리 인생에 미래는 없다. 지금의 선택과 지금의 우리가 있을 뿐이다. 내가 한국사회에서 잠시 사라졌을 때,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많은 선택의 순간에 던져졌다.


결혼을 할 것이냐 사랑을 찾아 나설 것이냐 또는 대기업이냐 창업이냐. 그런 선택 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모습을 많이 바꿔 놓았다. 아니 문득 되돌아보니 바뀌어 있었다.


나 또한 여행이라는 것을 선택하고 턱수염과 긴 머리를 길렀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은 비슷하게 하늘을 향했지만, 각자가 나아가는 길은 어떤 강과 어떤 계곡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졌다.


가는 길이 달라진다 한들 결혼, 직업 따위에 문제는 어차피 등가교환이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마음이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미루고, 놓치고 이 번 뿐이라고 합리화한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언젠간 소중하지 않다고 느낄지 모른다.


적어도 사람을 소홀히 해버리면 안 된다. #부모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미 그런 가치들을 많이들 놓치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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