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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adtripper Dec 08. 2018

jtbc <같이걸을까> 5회 리뷰 - 카미노 100km

산티아고 순례길 따라잡기 5

벌써 #같이걸을까8회 가 방송된 시점에, 뒤늦게 올라가는 #5회리뷰 ㅜ.ㅡ

늦었지만 뭐, 어쨌든 연결해봅니다. 


#같이걸을까 4회 리뷰를 일단 보시구요 :)


#지오디 가 걸었던 #순례길코스 만 축약해 얘기하자면

걸을 수 있는 만큼 걷자, 결정하고서

#몰리나세카 부터 #트리아카스텔라 까지는 그냥 뛰어넘고

#트리아카스텔라 부터 최종 목적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까지 140km는

걷는데 충실하자고... 계획을 다시 세웁니다.


#산티아고순례길 이 스페인 북부의 4개 주를 관통하는데요.

이들이 걷는 140km는 그중 마지막, #갈리시아 주에 속합니다.

산지여서 오르막내리막이 많고, 비가 자주 와요.

바다가 가까워서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

예를들면 #뿔뽀 같은... 


여기서 잠깐, #뿔뽀 가 뭔지 모르겠으면 아래 링크 잠깐 참조하시죠 :)

아래 링크에 있는 #멜리데 라는 도시에서 뿔뽀를 먹는 #순례자 들이 많거든요.


다시, 이제 정말 리뷰를 시작합니다.

#같이걸을까5회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라는 도시로 돌아옵니다.

#산티아고순례길 중 가장 높은 지점인 #오세브레이로 직전에 있는 산간 도시인데요.


옛날에는 (10년, 20년 전 말고.. 정말 카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떠났던 중세시대 정도)

순례길이 워낙 위험하고 험했던 이유로,

이 #비야프랑카델비에르소 라는 도시의 성당까지 걸어와 문턱을 넘으면

무사히 순례를 마친 걸로 인정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날 #지오디숙소 는 수도원을 개조한 #알베르게 입니다.

일반 호스텔과 알베르게, 가격 차가 좀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부쩍 늘어난 #게스트하우스 에 빗대자면

독실과 다인실 도미토리 정도의 차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윽,,,, 물집이... 물집이... 저렇군요 ㅜ.ㅜ

남의 상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ㅜ.ㅜ

앞선 리뷰에서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물집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순례길 800km를 걷는 모든 이들이 #물집 에 시달리는 건 아니거든요.

저 역시 물집은커녕 발병 한 번 없이 순례를 무사히 마쳤어요.


#순례길에서물집 이 걱정인 분들을 위해 다시 링크 방출합니다. 참고하세요 :)




다시 #같이걸을까5회리뷰 로 돌아옵니다. 

이 도시도 그렇지만, 지오디가 걷는 루트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카미노데산티아고 두번째 지역인 #라리오하 지역은 스페인 대표적인 와인산지 입니다. 아시죠? :)


참고로, 

#지오디같이걸을까 에는 #카미노산티아고 3, 4번째 지역인 #레온 #갈리시아 지역만 등장합니다.

아까 잠시 얘기했었던 #뿔뽀 얘기가 자막으로 등장하네요 :)


#같이걸을까 에서 #지오디 멤버들 식사 때마다 등판했던 스페인 최애 메뉴

#볼로네제스파게티 또 등장했구요 ㅋ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지오디 처럼 #순례길 을 걸으러 가든 아니면 그냥 스페인 여행을 가든

기회되면 메뉴를 기억해두었다가 드셔보세요. 


#스페인퀴진 으로 #박준형 #김태우 씨 포식하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엄청난 걸 먹습니다.

그리그리 또 하루가 저물고


또 하루가 열렸어요.


어제 걷기를 끝낸 곳으로 다시 차로 이동했는데요.

사실 #산마메데도카미노 라는 곳은 도시가 아니고, 아주 작은 마을 입니다.

숱한 출장과 여행에서 지나쳤던 세계 곳곳의 작은 마을들을 기억하는 저로서도

지명이 낯선 걸 보면 작은 식당이나 바bar 하나 정도 있어서 그냥 훅 스쳐갔던 곳인가봐요.


뭐 암튼 어제 걷기를 멈춘 곳에서 다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같이걸을까5회코스 #jtbc같이걸을까5회

오늘 코스는 이렇다네요.


짜잔. #지오디 가 처음 순례를 시작했었던 #레온 이후 처음 만나는 #도시 입니다.

#사리아

위 자막에서 설명들이 충분히 나와 있어요.

실제로 #카미노순례자협회 에서는 #카미노프랑스길 전체 800km 중

최종 100km만 걸어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에 도착하면 #순례증 을 발급해줍니다.


혹시 #순례길 을 걷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체력이 충분치 않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사리아 에서 시작하기를 추천!

ㅋㅋㅋㅋㅋ

카미노 끝나고 한국 도착해 공항리무진 타고 마포역에 뙇 내렸을 때,

마치 그 풍경을 처음보는 듯 생소했던 기분이 새삼 생각나네요 :) 

ㅎㅎㅎ


와우... 그 몇 년 사이...

한국인 순례자들이 대체 얼마나 많아진 걸까요?

이런 거 없었는데... ㅜ.ㅡ

물가는 대략 이렇구요.

스페인에선 수입품이니 당연하겠죠?


앞서 얘기했던 설명이 자막에 또 나오죠? :)


크으... 마지막 전망대와 성당을 지나 이 내리막길 내려오던 장면이 생각나요.

성당의 노 신부님이 흰 자동차를 타고 내려오시다가

저와 함께 걷던 유럽친구들을 보고 "부엔 카미노" 하시고선

저희는 길에 선 채로, 신부님은 차에 앉은 채로 잠시 안부를 주고 받았었는데...

그땐 겨울 끝자락이라 춥고, 어둡고, 비 내리고... 했었는데 말이죠.

#지오디 들은 아주 그냥 쨍한 날이네요 :)

우여곡절 끝에 어쨌든 100km은 걸었나봐요.


이들이 전체 걸은 거리가 나오네요.

음... 이 정도 수치면 실제 #순례길 걷는 순례자들이 걷는 거리와 비슷한 것 같아요.

매일 똑같지는 않고, 코스와 거리에 따라 하루는 좀 많이, 하루는 좀 짧게 걷게 되거든요.


#지오디 는 춥고 배고팠던 옛날 얘기가 절대 빠지지 않죠 ^^


보송보송...

솜털이 마치 사진을 뚫고 보이는 것 같아요 ;;;


이 소년들이 자라서

쫜~



순례길에서 점심을 이렇게 많이 먹으면...

물론 배는 부르지만

마치 발끝에 부스터를 단 듯 걸음이 빨라지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실 겁니다 :)


지팡이를 한쪽만 짚으면... 네, 안 좋습니다.

균형이 안 맞거든요.

짚지 않고 그냥 걷거나, 짚을 거면 두 개를 추천합니다.


점심식사 후, 다시 걷기 시작!~


#김태우 씨, 갑자기 어디로...?

방송 보며 많이 웃었는데요.

어이없이 재밌으니 그냥 사진만 보시죠 :)


ㅋㅋㅋ

그 옛날 실크로드를 주름잡았던 아랍의 후예 답습니다.

물론 #모로코 는 실크로드에 있던 도시가 아니지만요 :)


물집 또.... ㅜ.ㅜ


아후...

#손호영 씨는 #물집 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방송 때문에라도 저리 걸어야 했겠지만

실제 순례길을 걷다가 물집으로 고통받는다면

치료받고, 하루이틀이라도 쉬어가세요.


#카미노데산티아고 종착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산티아고대성당 에서 열리는 #보타포메이로 설명이 시작됩니다.

제가 덧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자막이 친절하니 한번 보세요.


이때 향이 정말 좋아요...

물론 개.취. 지만 전 스페인에 머무는 내내 이 향냄새가 너무 좋아서

성당에 닿을 때 마다, 그리고 우연히 미사 시간에 닿을 때 마다

가급적 미사를 드렸어요.

한국에선 밥먹듯 성당에 빠지면서... ;;; 


잠시 쉬면서

또 과거를 회상합니다.

#과거있는지오디

#산티아고 까지 100km를 남겨두고

#같이걸을까5회 순례는 이렇게 끝납니다.


차를 타고 다시 #트리아카스텔라 로 돌아와서


이날 자고,

다음날 하루 더 쉬게 되는 곳이예요.



As soon as possible,

#같이걸을까6회리뷰 도전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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