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에 거의 한시간 반동안
무한 새로고침의 반복으로 얻어낸 자리..
영화 무대인사를 부국제 이후에 처음 와봤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로는 4번째 관람이였다.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은
뮤지컬은 한 회마다 디테일이 바뀌지만
영화는 같은 디테일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미 뮤지컬로도 N차관람을 했지만
영화로 보고 나서 보고 온 느낌이 항상 다른게 신기하다.
이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극인가보다.
오늘 프랑켄 넘버중에 마음에 콱 박힌 가사가 있다.
신을 믿는데 저주를 통해서 믿는 빅터..
그가 추구하는 과학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을 바꾸고 싶다는 말..
뭔가 요즘 내가 추구하고 있는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그 서비스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을 바꿀 수 있을까?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면 막연함만 지속되지 않을까?
뮤지컬 보다가 급 생각이 현실로 돌아와버렸다
오늘 맴돌았던 가사는 아래에 남겨본다
단하나의 미래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앙리) 대위님은 무신론잡니까?
빅터) 아니, 신을 믿어 지독하게.
하지만 그건 축복을 통해서가 아니야,
저주를 통해서지.
만약 신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을
이런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내가 추구하는 과학은 먼 미래를 열자는 것이 아니야,
지금 당장을 바꾸자는 거지.
죽음, 지옥, 운명, 저주!
이런 미신 같은 속박에서 벗어나
좀 더 훌륭한 인간의 세계관을 만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