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가치의 차이
이젠 국회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몇 주 간 언론을 뜨겁게 장식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고발에 의해서.
위의 자료처럼 다양한 논란이 있으며, 조국 사태와 마찬가지로 무엇이 사실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뿌예지는 현실이다.
딸의 유학비용이나 안성 건물 관련 문제는 따져봐야 할 문제가 많기에, 아직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미 확실한 사실에 따라 사퇴해야 한다.
국민들은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열심히 사회운동하는 단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한 이유로 후원을 해왔고, 그러한 이유로 유지되어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의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싸워왔다는 인식때문이었다.
그런데 드러난 진실은 실제로 '정의기억연대'를 흘러간 대부분의 돈이 할머니에게 가지 않았다.
'정의기억연대'는2가지 답변을 했다. 첫 번째는 '할머니들에게 쓰는 것'보다 더 큰 일을 위해 사용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분들의 뜻이다라고 답변했다.
두 번째는 '시민단체'의 운영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시민단체를 실제로 참여하지 않은 우리보다 더 사실에 근거한 말일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이들을 향한 지지가, 이들을 향한 후원금은, 그러한 사실을 알았는가? 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지지와 지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또한 사실을 규명하는 사이에, 고의였던 실수였든 이미 수십년간의 세월을 통해 상처를 받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었다.
이 사태로 인해 국민들은 3가지 상처를 받았다. 첫 번째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일한 시민단체조차 믿지 못한다. 두 번째는 다른 시민단체들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세 번째는 정치적 욕망 앞에서 매몰차게 버려진 '위안부 피해자'들.
지금이라도 윤미향 의원은 사퇴를 해야한다. 정말 수십년간 '위안분 피해자'들을 위해 싸워온 세월을 지키기 위해선, 그리고 그 행동들이 진심이었다면,
운동을 위해서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서라도, 사퇴를 하고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 위안부 피해자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국민들조차 위안부 피해자들을 선뜻 돕지 않게 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