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컴퓨팅 파워,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진화
2. 컴퓨팅 파워,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진화
AI의 급속한 발전 배경에는 컴퓨팅 파워의 향상, 빅데이터의 등장, 그리고 알고리즘의 진화가 있습니다.
먼저, 컴퓨팅 파워의 발전은 AI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2010년대부터 GPU(Graphics Processing Unit)의 발전이 딥러닝 연구를 크게 가속화했습니다1. GPU는 CPU와 비교할 때 유사하고 반복적인 연산을 병렬로 처리하여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GPU가 CPU의 역할까지 대신할 수 있는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PU) 기술이 등장했고, 이는 인공신경망의 학습에 적용되어 딥러닝의 발전을 크게 촉진했습니다1.
다음으로, 빅데이터의 등장도 AI 발전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보급되고 검색엔진이 발전하면서 가공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1. 2000년대 이후에는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으로 빅데이터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현실 세계의 곳곳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하게 구축될 수 있었습니다1.
마지막으로, 알고리즘의 진화도 AI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초기의 단순한 규칙 기반 시스템에서 시작해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2014년 이안 굿펠로우가 발표한 GANs(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모델은 생성형 AI의 시작을 알렸습니다1. GANs는 두 신경망이 서로 경쟁하면서 학습하는 구조로, 이후 이미지 생성 및 변환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랜스포머 모델이 언어 이해, 기계 번역, 대화형 시스템 등의 자연어 처리 작업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1. 특히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출현은 AI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컴퓨팅 파워의 향상, 빅데이터의 등장, 알고리즘의 진화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세 가지 요소의 지속적인 발전이 AI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