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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킨무무 Mar 06. 2024

저스트 텐미닛, 트릭을 풀 시간

<모델>_정해연, 위즈덤하우스








그야말로 트릭을 위한, 트릭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쓴 것 같은 초미니 추리 단편으로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다. 십 분이면 호로록할 수 있는 아주 짧은 이야기인데 사실 결말까지 스스로 트릭을 풀지는 못했다, 긁적. 작가가 친절하게 떠먹여 줄 때까지 기다리는 착한(그리고 아무 생각이 없는) 독자 타입. 아니, 사실 뭘 풀려고 하기도 전에 종결될 만큼 짧은 이야기라 그렇다고 변명해 본다.

작가님, 머리 굴릴 수 있게 장편 써주세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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