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존중. (23번째 일일)
누구보다 노력했고
누구보다 아끼며 살았으며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이 확신에 대한 주체는
나 자신이다.
누구보다 나.
언제나 내가 기준이 된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나로 살아가는 사람이 수천만인데
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기준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시끄럽고 불편하다.
하지만 세상에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면
다른 나들은 무시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이기적이라고 말한다.
하루하루 인터넷이나 뉴스기사에
그런 나들이 제멋대로 활개를 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점점 더 나를 내세우는 세상이 되어가지만
다른 나들의 대한 배려는 안중에도 없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모든 일에 있어 내가 기준이 되어 판단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나에게 까지 강요할 수는 없다.
나를 위해 다른 나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고
나를 위해 다른 나에게 침묵하라 할 수도 없다.
모든 내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나를 지키는 선에서 다른 나들을 존중해야만 한다.
그래야 나도 희생과 침묵 없이
나대로 존중받을 수 있다.
모두의 내가 인정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