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만화를 읽는 사람은 만화의 좋은 점을 알고 있다! 만화의 좋은 점은 다소 설명과 대사가 어려워도 그림을 보면 대강의 스토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동작을 설명하는 지문이나 말풍선으로
간단히 문자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뛰어나다.
이것은 의외로 무시할 수 없다.
-<장서의 괴로움> 저자 오카자키 다케시-
젊은 시절은 서정적 시기다.
한 개인이 거의 전적으로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고 있어서
주변 세계를 보지도, 이해하지도, 명료하게
판단하지도 못하는 시기...
- <커튼> 밀란 쿤데라 -
독서에 소비한 지금까지의 방대한 시간을
좀 더 의미 있는 데에 쓸 수 있었을까?
그 시간이 아까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내일도 똑같이 살아갈 것이다.
독서의 수준기가 완성되면 그것을 의지하여
점점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 굳어진다.
'나' 에게 지지 않도록 읽고 싶다.
<책에 관해 쓴 책> p257~268
#마루야 사이치 <주머니의 책과 책상의 책>
-이시카와 준, 후쿠나가 다케히코, 하야시 다쓰오, 시바다 쇼쿄쿠, 앤서니 버지스, 이치시만 슌조, 사이토 료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우치다 로안, 호르헤 보르헤스, 우에쿠사 진이치, 다니자와 에이치, 시인 이시다 하쿄
#아라카와 요지 <잊혀진 과거>
-존 스타인벡<생쥐와 인간>, 기 드 모파상
#다카하시 겐이치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습관, 죄 많은 즐거움>
-오에 겐자부로<뒤바뀐 아이>, 다카무라 가오루<하루코 연가>, 가타오카 요시오<7월의 물방울>
#기타무라 가오루 <하늘을 나는 말>
-귀스타브 플로베르<플로베르와 페키쉐>, 요코미쓰 리이치<침원>, 료진히쇼
#오사다 히로시 <나의 20세기 서점>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루이 아라공,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베르톨트 브레히트, 발터 벤야민, 조지 오웰, 실비아 플라스
#세키카와 나쓰오 <책 읽기의 거풍-일본의 근대문학 재독>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즈의 무희>, 아리사마 다케오<한 송이의 포도>, 무라카미 겐조 <지로초 삼국지>, 중국의 문학자 루쉰 <후지노 선생>, 야마모토 슈고로<젓가락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