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삶은 짧고 독서는 길고 문학은 자멸하는 중이다.
예술의 역사는 덧없지만 예술의 지저귐은 영원하다.
- 밀란 쿤데라 -
소설은 예술이다.
개척자는 증명의 표시로 신해석의 <커튼>을 찢어 버렸다.
젊음의 자유와 노년의 자유는 서로 만나지 않는 대륙이다.
젊은이는 무리에 강하고 노인은 고독에 강하다.
저녁의 자유가 불어넣어 주는 영감을 받아 다시 한 번
자기 스타일을 바꾸고 스스로에 대해
만들어 냈던 이미지를 버린다.
자유의 그 <즐거운 면책>을 만끽한다.
저녁의 자유의 작품은 기적이며 섬이다.
쇼데를로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1782>→ 제임스 조이스<율리시스, 1922>→ 헤르만 브로흐 <몽유병자들,1929~1932>→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1930>→ 작가? <우리의 땅, 1975>→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91>
독자는 독서하는 순간 자기 자신에 대한 고유한 독자가 된다.
독자가 책이 말하는 것을 자기 자신 안에서 인정하는 일은
진실과 대면하는 것이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