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기가 해내는 기적같은 일
사랑이란 늘 마음이 어느새 그곳에 가 있는 것 아니던가! 집착이 사랑에 있어서 언제나 냄새나고 어두운 자리에 우두커니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인과 나누는 사랑의 한살이는 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의 어울림 속에서 사랑의 형태는 변화하고 그에 따라 근간이 되는 요소 역시 변화됨이 옳다.
알아가는 초기 단계에서 관심 어린 집착은 서로에게 안도감을 주며 보다 건강한 터를 마련하게 하며 집착으로 마련된 그 터에 확신의 싹이 트고, 서로의 독립성과 다름에 대한 인정의 시간을 보내면서 서서히 성장한다.
한 인간의 성장 과정을 보더라도 집착은 사랑의 시작이다. 갓난아이는 자신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시작하여 온전히 배려하며 사랑해주는 양육자에 의해 천천히 오랜 시간을 거쳐 사랑을 배운다.
사회화 과정을 마치고 관계 속에서 떠안게 되는 여러 감정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의연할 수 있는가?
특히 사랑, 그 서툶에 의해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받는다.
집착을 터부시 하기보다 미숙한 사랑의 방식으로 인식함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연인의 한살이 과정에서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집착이 올바른 사랑으로 자리 잡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우리는 매 순간 완전할 수 없다. 기회와 배려를 통해 성장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