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몇 번 언급했지만 개발하고 싶은 토지가 있다면 그 토지의 현황조사를 통해 입지여건, 접근성등을 파악하고, 관련법규등을 분석하여 어떤 용도로 개발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돈을 벌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랐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일과 직결되는데 너무 무지했다. 부동산 관련 일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투자를 해본적도 없다.
제목부터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어디를 사면 좋은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1장부터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라고 저자들은 외친다. 맞는 말이다. 토지나 아파트등 다 입지가 좋으면 비싸더라도 바로 팔린다. 입지가 좋다는 말은 직장이 가깝거나 접근성이 좋다는 말과 같다. 지하철 역이 새로 생긴다는 정보만 들어도 입지가 좋아지니 그 동네 개발여건이 좋아진다. 따라서 역세권내 토지나 아파트, 오피스텔등은 가격이 자연스럽게 오른다.
내가 토지를 검토할때도 주변 도로, 지하철등 교통의 접근성으로 입지여건이 좋은지 따지기도 한다. 입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저자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된 계기와 작년에 발표된 부동산 정책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뒤로 갈수록 서울에 투자할만한 몇 개 구와 생긴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되는 1기 신도시(일산, 분당, 중동, 산본, 평촌)등에 어디를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다.
더 늦기전에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역시 걸리는 건 종잣돈이다. 먹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 빚만 늘고, 모아놓은 게 없다. 젊은시절 그냥 돈벌고 조금 저축하고 즐기는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다 보니 지금 이렇게 되어 후회는 안하지만 아쉽다.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것을 투자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부동산 공부도 할 수 있는데, 역시 늘 돈이 문제가 되어 고민이 된다.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식을 찾아보고, 부동산 기초 공부도 다시 해봐야겠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초보자나 고수나 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