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든 순간이 너였다 - 하태완 작가님

by 황상열

# 1.

남자치고 원래 감성이 많은 사람인지라 기쁠때는 아주 즐거워하고, 슬플때는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지금도 로맨스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 또 감성에세이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감수성이 풍부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서점에 갔더니 이 책도 요새 베스트셀러 코너에 자주 눈에 띄어 읽게 되었는데, 내 감성과 딱 맞는 에세이였다.


# 2.

나이가 더 들면서 인생에 지치고 힘든 나날이 더 많아지고 있지만, 거꾸로 예전처럼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터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지고 있다. 그냥 혼자 삭히고 참고 견디는 게 일상이 되었을 때 그래도 누군가의 위로를 듣고 싶은 날이 있다.


# 3.

젊은 시절 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하루하루가 설레임의 연속이다. 순간순간 그 상대방이 무얼 하는지 궁금하고, 만날 생각에 들떠있다. 그러다 싸우게 되면 삐치고 속상해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 사랑에 익숙해지고, 이런 패턴을 반복하다 이별에 이르기도 한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픔이고 상처다. 이럴때도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


“나의 모든 순간은 너였어.

사랑했던 때도,

아파했던 때도,

이별했던 그 순간까지도

너는 나의 세상이자

모든 순간이었어.

나는 이제 네가 없으면

내 지금까지의 삶을

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 4.

사실 책을 읽기 전 흝어봤을때는 요새 트렌드에 맞게 혹시 어설픈 말장난으로 위로하거나 그런 생각을 잠깐 했다. 그러나 책을 덮고 나서 하태완 작가님이 주는 하나하나의 문장이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었고, 왜 sns 50만 팔로워가 공감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작가님이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순간순간에 자신만의 감성으로 특별한 위로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더운 여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잠시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해보고 싶다.

#모든순간이너였다 #하태완작가님 #리뷰 #서평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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