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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녹지지역 vs 보전녹지지역

by 황상열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보다 보면 ‘자연녹지지역’과 ‘보전녹지지역’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 두 지역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개발 가능성에서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
오늘은 두 지역의 차이와 실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1. 자연녹지지역이란 �

자연녹지지역은 도시 외곽에 위치한 완충형 녹지로,
도시의 확산을 조절하면서도 일정 부분 개발이 허용되는 지역이다.

✅ 특징

주거, 근린생활시설, 일부 공장 등 제한적 개발 가능

건폐율·용적률이 낮지만, 허가 절차를 거치면 건축 가능

도시와 농촌의 경계 지역에 많음


� 쉽게 말해, 자연을 살리되 필요한 만큼은 쓸 수 있는 지역이다.

� 예시

도시 외곽의 단독주택, 카페, 창고, 소규모 시설

기반시설이 인접해 있다면 개발 승인 가능성 있음


2. 보전녹지지역이란 �

보전녹지지역은 이름 그대로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이다.
이곳은 도시의 생태계 보전과 재해 예방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건축이나 개발 행위가 거의 불가능하다.

✅ 특징

건축행위, 형질변경, 공장 설치 등 거의 금지

산지, 하천, 급경사지 등 자연환경 보존이 중요한 곳

공익 목적 외에는 사실상 이용 제한


� 한마디로 ‘보존이 목적’인 땅, 투자보다는 환경 보호 중심이다.


3. 두 지역의 핵심 차이


구분 자연녹지지역 보전녹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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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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