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생공부 - 김태현
중학교 1~2학년 시절로 기억한다. 어머니가 이문열 작가가 쓴 삼국지 10권을 샀다. 그 당시 즐기던 비디오 게임도 <천지를 먹다>라는 타이틀이었는데, 배경이 삼국지였다. 삼국지는 중국 한나라 말기 황건적의 난을 소탕하기 위해 모인 영웅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스테디 셀러다.
위의 조조, 촉의 유비, 오의 손권 등 군주를 포함하여 다양한 인물이 나온다. 머리가 좋은 전략가로 제갈량, 방통, 순욱, 곽가, 주유, 강유, 사마의 등이 유명하다. 장수로 관우, 장비, 여포, 조운, 허저, 마초, 황충, 전위 등 수많은 이름이 나온다. 중학생 시절 나는 게임과 책으로 온통 삼국지에 빠져들었다. 아마도 이문열 삼국지는 지금까지 살면서 30번 넘게 읽었다.
다양한 군상이 나오다 보니 그들의 처세술도 다양하다. 같은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방식이 다 다르다. 그 문제를 정면으로 맞서 돌파하는 사람도 있고, 도망가는 인물도 있다. 그저 때를 기다리다 망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인생의 축소판이다. 내가 그 시절에는 살지 않았지만, 만약 삼국지 무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 이 책은 유명한 삼국지 인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거기에 맞는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차라리 내가 천하 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천하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게 두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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