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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pr 02. 2019

질문을 합시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있냐고 물어보면 말하기 좋아하는 한 두명을 제외하고 반 학생 대다수가 침묵이다. 괜히 질문하면 멍청해 보일까봐 물어보는 것이 어색하고, 어린 마음에 창피하고 부끄러운 게 이유였다. 지금 아이들은 하브루타 교육이라 하여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이 활발하다. 먼저 질문을 하고 답을 하면서 서로 의논하고 토론하는 문화는 좋은 현상이다.     


질문을 하면 무엇이 좋은지 알아보자.    


1)질문을 하면 올바른 답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그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가 물어보는 것이 낫다. 그 사람에게 올바른 답과 정보를 구해서 실행하면 시행착오를 더 줄일 수 있다.

    

2)질문을 하면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질문을 상대방에 하게 되면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방의 대답은 어떨지?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 나는 이렇게 예측하는데, 상대방의 올바른 답은 무엇인지?.. 등등 먼저 생각을 자극하게 된다.     


3)질문을 하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마음을 열게 할 수 있다.     


질문을 하게 되면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질문을 하면서 잘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 말에 경청하게 된다. 그러면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돈독하게 할 수 있다.    


4)질문을 하면 겸손해진다.     


질문을 하게 되면 내가 몰랐던 것에 대해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행위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내가 답을 구하고자 하기 위한 상대방에게 물어볼 때 나의 태도는 겸손해진다.   

 

이 4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질문의 좋은점이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일을 하다가 잘 모르는 게 나오면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나이를 불문하고 잘 아는 사람에게 바로 질문하자. 어떤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다가가서 질문하자. 독서모임에서 그 책의 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멤버들에게 질문하거나 그 저자에게 이메일로 직접 물어보자. 무엇이든 혼자 전전긍긍하는 것보단 질문하여 답을 찾는 것이 휠씬 현명하다.     


질문을 하면 똑똑한 사람 대접받는다 

우리는 질문을 하면 사람들이 우리가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할까봐

두려워한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다.

질문을 하면 무능하게 보일까봐 걱정한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 없다.

오히려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할 때

상대방은 우리를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 프란체스카 지노, ‘긍정적 일탈주의자’에서     


#질문 #질문을합시다 #질문을하자 #단상 #황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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