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거나 독서모임에 가서 소개를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어떻게 계속 읽게 되셨어요?’
이 질문에 나는 내 책에서도 밝힌 것처럼 힘들었던 인생의 변화를 위해 무작정 읽기 시작했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사실 너무 정형적이고 무거운 멘트이긴 하다.
다시 누군가가 책을 읽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어떻게 친해지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아래와 같이 내 생각을 알려보고자 한다.
책이 제일 많은 장소가 어디일까? 당연히 서점과 도서관이다. 7년전 나도 다시 살고 싶어 무작정 처음 찾아간 곳이 광화문 교보문고였다.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들고 읽었다. 오랜만에 하는 독서다 보니 당연히 글자만 보인다. 일단 책이 많은 장소에 먼저 가야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생기지 않을까?
서점과 도서관에 갔으면 일단 둘러본다. 매대나 서가에서 딱 꽂히는 책이 있다면 일단 꺼낸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목차와 서문도 쭉 속독으로 한번 읽어본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일단 읽어보자. 재미도 있고 마음에 쏙쏙 이입이 잘 되면 계속 읽게된다. 그렇게 다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2)의 방법대로 책 한권을 읽었다면 어떤 장르가 자기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과 비슷한 장르의 책들을 여러 권 읽어본다. 독서의 목적이 새해에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고, 나처럼 인생의 변화를 위해 생존독서인 경우도 있는 것처럼 다르다. 나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기계발서 위주로 계속 읽게 되었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가 이어지면서 점점 더 책과 친해지고 독서에 흥미를 더해갔다. 자기에게 맞는 장르의 책을 계속 보다보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다.
위의 3가지 방법대로 나는 다시 책과 친해질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알고 뻔한 대답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 방법이 독서와 가장 가까이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생겨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동기부여가 된다. 따뜻한 봄날씨에 한번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이란 친구와 어울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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