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2019년도 이제 3주 정도 남았다. 올해가 가고 2020년이 오면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 세월이 참 빨리 간다는 느낌을 요새 많이 실감한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이다. 그래도 예전보다 목표를 달성하는 확룰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독서나 글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목표했던 매년 1권 이상의 책 출간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고쳐야 할 나쁜 버릇도 아직 다 버리지 못하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돌아오는 2020년에는 다시 한번 목표를 점검하여 어떻게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심리학자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지능이나 자기통제력(의지력을 뜻하는 말로 이 책에서 정의한 단어) 등은 평생 학습과 배움,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과 최신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는 방법, 목표 달성을 위해 가로막는 방해요소는 무엇이고 각 다양한 목표에 따라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은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장애물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즉 먼저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다음으로 그 과정에서 발생할 장애물들을 살펴야 한다. 이렇게 희망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요새 나도 어떤 목표를 세울때는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을 먼저 검토한다. 너무 막연하게 불가능한 목표를 잡고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없는 낙관은 금물이다. 정말 자신이 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보고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고 현실적인 노력과 전략을 기울일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꾸준히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궁합이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전략을 목표와 일치시키면 집중력과 인내력도 향상되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과정을 즐기게 된다.”
책쓰기를 시작할 때 그랬다. 내 책 한권을 서점에 진열되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 조금씩 글쓰는 전략을 세웠다. 이 두 개를 일치시켜 글을 쓰면서 상상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끝까지 집중력과 인내력으로 초고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투고와 계약, 퇴고를 거쳐 서점에 실제로 진열할 수 있었다. 결과도 좋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즐기는 나를 처음 보게 되었다.
“능력이 부족해서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능력보다 오히려 노력, 인내, 계획, 전략이 더 중요하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이 많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을 봐도 결핍과 부족한 자신을 채우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는 사례가 많았다. 끝까지 할 수 있는 그릿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0년을 코 앞에 둔 시점에 나태해진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 준 책이다. 항상 그렇듯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과정, 방법 등은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다. 그것을 심리학적으로 다시 한번 풀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을 통해 저물어가는 2019년을 정리하고 반성하며 다가오는 새해에 정말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목표를 정해서 이루는 한 해가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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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소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