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우석)
올해 가을부터 다시 제테크와 부에 대한 책을 많이 읽자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자기계발서와 에세이 책을 워낙에 좋아해서 그것부터 우선순위에 놓고 읽다보니 늘 뒤로 밀렸다. 오랜만에 다시 마음먹고 천천히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자는 마음에 다시 보게 된 책이다. 부와 인문학의 관계는 어떨까? ‘수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이란 부제에서 어떤 내용이 있을까? 등에 관해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1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은 정치와 경제와의 관계와 원리가 우리의 인생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2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매커니즘’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고 그것에 따른 현실적인 투자법을 알려준다. 3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은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거기서 주식 투자를 잘 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4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에서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부의 작동원리에 대해 관찰하고 읽는 방법을 인문학과 연결하여 쉽게 알려주고 있다.
“정부 지출을 통해서 통화 공급을 늘리면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오면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현재 정부는 복지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재정을 지출하고 세금을 걷고 있다. 처음에는 경기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베네수엘라가 좌파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물가가 폭등한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게 가고 있다. 직장인과 자영업자, 기업 등 누구 하나 안 어려운 사람이 없다고 외친다.
“하이에크는 사유재산제도가 있는 자본주의 만이 혁신할 수 있는 경제적 동기를 불어넣는다. 부동산의 경우 내 땅이어야 여기다 뭘 지을지, 어떻게 지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내 땅이어야 여기다 무슨 장사를 할지 고민한다..”
자본주의에서 경제논리는 시장에 맡겨야 하는 것이 맞다. 서민을 위한다고 임대료 통제 정책을 펴는 것도 다 같이 죽자는 논리다. 다 같이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욕심대로 더 가지고 싶은 것이 더 당연하다. 자기 소유의 재산이어야 무엇을 할지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게 된다. 그래야 더 돈이 돌고 같이 더 잘 살게 되는 것인데.. 지금의 현실은 답답하다.
“지구촌이 글로벌 경제가 되면서 각 나라 도시끼리 경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서울 집중화와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점점 지구 전체가 하나가 되고 글로벌화 되면서 국가보단 하나의 거대한 도시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지방도시는 인구가 줄어 점점 쇠퇴하고, 지식 기반의 사업이 발전하면서 거대도시 서울로 모든 것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면 그 도시는 발전하게 되고, 그 가치도 올라간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항상 글로벌 마인드와 시각을 가지고, 미국과 중국, 일본, 북한 등의 만남과 분위기를 보고 분석해라. 그것이 투자의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저자는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의 결과에 상관없이 편협한 지식과 뉴스만 보지말고 넓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게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봐야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500만원으로 자신만의 통찰력과 판단으로 투자하여 몇 번의 실패 끝에 50억원의 자산을 만들고 40대 초반 은퇴했다고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어 노예의 삶을 끝내고 싶어한다. 토지 개발 검토 등을 업으로 삼아 직장생활을 하지만, 누구보다도 돈에 대해 무지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 후 점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나서 조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정치인들이 경제를 어떻게 붙잡고 흔들고 있는지, 결국 경제 흐름은 예전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이미 다 주장했던 이론에서 시작된 것 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년부터 경제지식을 좀 더 쌓아 작지만 실제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도 해볼 생각이다. 올해 읽었던 책 중에 탑 3안에 들어갈 만큼 유익했다. 부와 인문학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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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소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