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될 유대인 교육법- 임지은
올해 11살이 된 첫째 딸은 일반 초등학교가 아닌 기독교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 믿음이 있는 품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아내의 권유로 보내게 되었다. 학교 자체적으로 기본적인 과정 외에 특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더 이상 암기력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점점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지고 있다. AI가 하지 못하는 인간의 창의력,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한 최적의 교육법이 바로 책을 읽고 생각하며 그 의견을 서로 토론하는 유대인의 하브루타 방식이다. 이 책도 나와 같이 더 이상 주입식 교육을 아이들이 더 이상 똑같이 반복하지 않기 위한 저자의 바람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크게 6가지 키워드로 유대인 교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1. 공부를 즐기는 아이 - 공부
2.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 창의성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 인성
4.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 유대인 소통교육
5.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 유대인 역경 교육
6.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 유대인 경제 교육
“유대인들은 어떤 것도 ‘왜?’라는 질문 없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다. 유대인 셋이 모이면 네 개의 의견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이들은 자기 생각을 중요하게 여긴다.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는 잘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전히 생각을 하지 않고 업무나 행동을 할 때가 많아 ‘왜?’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세 번 정도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읽고도 모임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대인에게 글쓰기는 생활이다.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유대인 9명 중 1명이 작가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유대인은 읽고, 말하고, 쓰면서 생각의 힘을 키운다. 유대인이 학계, 언론, 문학, 법조계 등 다방면에서 저력을 발휘하는 배경이다.”
나에게도 글쓰기는 생활이다. 여전히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책을 읽고 쓰면서 인생을 배우고 있다. 글을 쓰면서 내 자신의 강점과 약점도 알게 되고 치유할 수 있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한 줄이라도 쓰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독서와 글쓰기의 힘을 조금씩 알려주려고 한다.
“아이가 자신의 상상력을 키우며 정말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은 열 살 전후. 이는 아이가 평생 갖고 살아야 할 상상력과 창의력이 열 살 전후의 놀이로 만들어진다는 말과 같다. 이 시기에 학원을 전전하는 것은 평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영어, 수학과 같은 일부 지식과 맞바꾸는 셈이다.”
어릴 때부터 남보다 잘해야한다고 선행학습을 시키기 위해 놀지도 못하고 여러 개의 학원을 보내는 부모가 있다면 바꾸어야 한다. 10살 전까지 직접 체험하고 즐겁게 놀아야 창의성과 개성을 키울 수 있다. 앞으로 영어 단어 몇 개, 수학 공식 몇 개 더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책을 읽고 나니 왜 유대인이 이 세계를 호령하는 주인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평생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대인은 독서와 경험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인사이트를 발견한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우리 교육으로 앞으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어렵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 아이를 똑똑한 사람이 아닌 인생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미래 인재로 키우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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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소감>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