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까?

코로나 이후의 세계 - 제이슨 생커

by 황상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지역 감염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이틀 새 엄청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2월초부터 시작되어 벌써 4개월 째 로 언제 종식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이제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들 중 한명인 미래학자인 저자도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노동, 교육, 보건, 공급망 등을 비롯한 15가지 핵심분야를 통해 산업에 미칠 장기적인 변화와 문제점, 과제등을 저자만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서술했다.


저자가 소개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요약하면,

1)대면 서비스 직업은 위태로우며 사라질 것이다. 이와 반대로 언택트(비대면) 직업과 전자상거래, 재택근무가 많이 늘어날 것이다.


2)지식 노동자로 산다는 것,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직업 종말의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3)오프라인 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이 대세로 초등학생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4)재택근무의 증가로 사무실 공간이 필요없고, 자동차 이용의 감소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

5)경기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 증가로 이어지고 국가 부채 증가와 재원 없는 복지 시스템으로 미래가 한층 불안해졌다.


6)부동산도 사무실, 가게 수요 감소와 주택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의 위험성, 물류창고 및 유통센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다.


7)사회적 거리두기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없어지자 항공, 여행, 숙박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위에 소개한 내용 말고도 여러 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상당히 흥미롭기도 했지만, 두려웠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것은 개인의 안일한 자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언젠가는 나도 지금의 일자리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커리어를 바꾸는 교육을 받거나 직장에서 몸값을 올릴 수 있더록 노력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구촌 모든 삶을 바꾸어 놓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아직 나는 거기에 해당사항이 없어 감사하지만, 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한번 예측해보고 미리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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