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을 읽게 된 동기?
요새 며칠동안 스스로도 인간관계, 일, 돈등 여러 문제에 좀 지쳤는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면 당분간 휴식을 취했다. 머리 아픈 일도 많았고, 남에게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나에 대해 한번 돌아볼 기회도 같이 가져 보려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역시 나만의 틈새독서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저자 및 목차 소개
안정현. ‘마음달’이라는 닉네임으로 브런치 매거진에서 글을 쓰고 있다. 전환관리 전문가. 구성원만 해도 여덟 명이나 되는 대가족 안에서 단조로운 유년기를 보냈으며, 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즐거워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디자인, 연극, 춤, 영상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가졌다. 언제부턴가 그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인간의 마지막 여행지는 사람의 내면이라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원에 진학하자마자 사회공포증 내담자가 찾아와 상담을 시작했고,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내담자들을 만나며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푸석푸석 생기를 잃어가는 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섬세하게 바라보면서 진짜 내가 되어가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책)
책에서 본 저자님도 자기가 다 답변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을 하면서 본인도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1장 아직도 어제를 살고 있다면
제2장 오늘도 수십 번 흔들린 마음
제3장 내일에게 나를 묻다
각 장별로 작가님이 내담자와 상담하는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본인이 느낀 감정과 거기서 내가 가져할 자세등에 대해 잘 표현되고 있다.
3. 인상깊은 구절과 나만의 짧은 생각
“자존감이란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비판하고 있다면 잠시 멈추기를 바란다. 더 이상 그런 채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 아닌, 스스로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어보자.”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고 비판했다. 지금 아직도 내가 꼭 일을 저질러놓고 내 스스로를 괴롭힌 적이 많다. 남들에게 다 친절하려고 여전히 애를 쓰기도 한다. 이제부터라도 나부터 챙기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른 사람의 말보다 우리의 독백이 중요하다. 내면의 말들은 나의 감정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내면의 생각들을 잘 관찰해야 한다. 어둔 밤길을 지켜주는 가로등과 CCTV처럼 우리 마음을 밝게 비추고 감정을 세밀히 관찰해보자.”
30대 중반까지도 내 감정과 내면에 대해 그렇게 깊이 돌아본 적이 많지 않았다. 늘 힘들면 남탓, 상황 탓을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더 들었다. 나를 돌아보는 연습을 먼저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은 혼자 산책을 하던지 글을 쓰면서 나의 내면과 친해지려고 노력중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미워하고 힘들게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몫이다. 그의 인격이 부족한 탓이라 여겨라. 당신을 싫어하는 이유를 고민하는 건 당신 몫이 아닐 수도 있다. 상대가 자신의 그림자 영역, 즉 그에게 있는 어두운 부분을 당신에게 투사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과거의 누군가를 닮은 당신을 보면서 과거의 자기감정에 휩싸였을 수도 있다.”
아직도 내 인격이 부족한 게 많다. 나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물론 내가 원인제공을 한 것이 일차적인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나와의 관계가 불편한 것은 상대방이 선택한 일이니 이젠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후회할 역사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 하지만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미래의 나는 이 작은 선택들 사이에서 형성되기에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이어야 한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선택했던 것을이 모여서 만들어졌고, 앞으로의 나도 현재의 내가 하는 것에 따라 형성될 것이라 믿고 있다. 남들이 아닌 내가 선택한 대로 내 인생을 책임지고 만들어가면서 지배할 수 있으니까...나라도 내편이 되는 게 맞다.
4.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을 덮은 뒤 결국 내가 선택하고 만든 문제에 대해 결국 나는 벌써 답을 알고 있다는 구절에 참 많이 공감했다. 그랬다. 지금까지 살면서 문제를 만들고 어떤 사건을 저지르고 나서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난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늘 남에게 조언이나 답을 구하기 위해 먼저 물어보고 의지했다. 내가 아닌 남들이 하라는 조언은 많이 들었다. 그러나 언제나 선택은 내가 했다. 회사를 그만두는 일이든, 연인과 이별을 하든지... 지금까지 모든 선택은 내가 해 놓고 힘들어 하면서 나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나의 내면을 잘 돌아보면서 먼저 나부터 사랑해야 앞으로 나의 인생도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오늘 심리적으로 좀 힘들다 하시는 모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