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by 황상열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이젠 그만 연락해요. 다시는 볼 일이 없으면 해요”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나의 잘못으로 상대방의 사랑이 식기도 하고, 여건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지기도 한다.


늘 곁에 있을 줄 알았던 가족이나 친구가 어느 순간 예기치 않게 하늘의 별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밝고 긍정적인 여자 개그우먼의 갑작스런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렇게 이별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나와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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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오면 슬프고 괴롭다.


아무도 생각못한 이별과 만나면 슬프고 괴롭다. 너무 놀라고 충격으로 말을 잊지 못한다. 하염없이 눈물만 나기도 한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정말 그 사람이 떠나고 나서 빈 자리를 느껴야 그 소중함을 느낀다.


현재 그 사람과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한다고 표현해야 한다. 아낌없이 퍼주고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에게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많다. 반성하며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 언제 이별할지 모르기에.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이별했다고 계속 괴로워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어리석다. 나는 이별과 마주할 때 이렇게 극복했다. 첫 번째 일단 슬프니까 계속 울었다. 남자가 무슨 눈물이 많아서 우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감정은 밖으로 드러내야 온전하게 풀린다. 일단 슬픈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고, 그 괴로움을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 울자.


두 번째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취미, 일에 몰입하면서 괴로움과 이별하는 것이다. 작년에 친했던 동갑내기 지인이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다. 한동안 슬픔에 잠겨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3일 정도 슬피 혼자 울었다.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글쓰기, 업무에 집중했다. 시간이 흐르자 괜찮아지며 오늘도 살고 있다.


이별이 오면 그 순간은 상당히 괴롭고 힘들다. 하지만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이기에 언제까지 슬퍼할 수 없다. 마지막 방법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이별을 만남으로 채우는 것이다. 사랑도 새로운 사랑으로 잊는다고 하지 않는가? 오늘 혹시 이별로 괴로운 사람이 있다면 우선 울자. 그리고 내 생활에 집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슬픔과 괴로움과 이별하자. 인생은 어차피 만남과 이별이 반복, 교차하면서 흘러간다. 너무 신경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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