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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Jan 05. 2021

세계 유명 작가 5인이 소개하는 글 잘 쓰는 방법


*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글을 조금씩 쓰다 보면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글을 잘 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쓰기도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잘 쓴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재능이 있다. 글쓰기도 하나의 재능이다. 타고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나도 부럽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하나같이 재능보다 노력의 결과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초라한 한줄로 시작했지만 수많은 좌절과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오늘은 그 작가들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대해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 유명작가의 글 잘쓰는 법     


1. 헤밍웨이 - 모든 문서의 초안은 끔찍하다. 글쓰는 데 죽치고 앉아서 쓰는 수 밖에 없다. 나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9페이지를 고쳤다.     


헤밍웨이도 초고는 쓰레기라고 했다. 초고는 분량을 채우는 글이다. 생각나는 대로 쭉 써내려간다. 못 썼다고 다시 지우고 쓰지 말자. 일단 분량을 채우고 나서 계속 수정하면 좋은 글이 된다. 나도 글을 쓸 때 개략적인 프레임 구성 후에 우선 양부터 채워나간다. 완성 후에 1~2회 낭독하면서 글을 고친다.     


2. 마크 트웨인 - 글에서 매우, 무척, 잘 등의 부사를 빼면 좋은 글이 된다.     


부사를 빼도 글이 좋아진다. ‘너무’, ‘매우’, ‘잘’, ‘조금’ 등 이런 말을 덜어내도 문장을 이어나가는 데 무리가 없다. 군더더기가 없어진다. 정말 문맥상에 필요할 때만 빼고 부사를 빼는 연습을 해보자.     


3.닐 게이먼 - 당신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써라. 너보다 더 똑똑하고 우수한 작가들은 많다.   

  

같은 주제라도 나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것이 차별화가 된다. 나만의 스토리가 있으면 읽는 독자들에게 더 공감을 줄 수 있다.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하여 글을 써보자.    


4. 스티븐 킹 - 만약 글을 쓰고 싶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라.     


다독, 다작, 다상량이란 말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지겹게 들었을지 모른다. 맞는 말이다. 일단 많이 읽어야 쓰고 싶은 글감이 생긴다. 또 매일 조금씩 쓰다보면 글쓰기 실력은 향상된다. 뻔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해본 결과 진리다.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     


5. 하퍼 리 - 작가로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글쓰기 재능을 연마하기 전에 뻔뻔함을 기르라고 말하고 싶다.     


맞다. 글을 쓰는 작가는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남 앞에서 뻔뻔해져야 한다. 내가 쓴 글에 남들이 욕을 하거나 비판해도 숨지 말아야 한다. 매일 그렇게 뻔뻔하게 쓰다 보면 확실하게 글쓰기가 많이 향상된다. 5년전 처음에 기껏 3~4줄밖에 못쓰던 내가 뻔뻔함으로 매일 쓰다보니 이제 남의 평가에도 무덤덤하다. 자신만의 글을 쓰면 된다.     


유명작가들도 글을 쓰면 쓸수록 어렵다고 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는 하면 할수록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쓰는 행위가 즐겁다. 이젠 내 생활이 된 글쓰기다. 글쓰기 덕분에 나를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은 하나다. 매일 조금씩 쓰다 보면 언젠가는 잘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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