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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Jan 04. 2021

세종대왕의 독서법


*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     


한글을 창제한 조선 시대의 성군으로 불리우는 세종대왕. 태종 이방원의 셋째아들로 태어난 그는 장자 계승의 원칙으로 처음부터 왕이 될 수 없었다. 기행이 심해서 폐위된 형 양녕대군 대신으로 세자에 올랐다. 왕이 되고 나서 조선시대가 나라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만드는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 중에서 언어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확성을 자랑하는 한글창제는 그의 가장 큰 업적이다. 과연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을지 궁금했다. 바로 독서를 통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던 세종대왕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 세종대왕의 독서법은?    


세종대왕은 한 권의 책을 100번 읽고 100번 써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일명 “백독백습” 독서법이다. 세종은 문장이나 구절 하나하나까지 자세하게 읽고 필사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더 나아가 어떻게 적용할지 계속 고민했다.     


그렇게 고민한 결과를 신하들과 소통했다. 다양한 학자들과 토론하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바를 수정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았다.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또 언제 어디서든 책을 가까이했다.    

 

다시 요약하면 책을 많이 읽는 다독보다 자기에게 맞는 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기록하며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김종원 저자의 <문해력 공부>에서  한 줄을 읽고 열 번 생각하라는 강조했던 독서법과 유사하다.    


세종대왕의 독서법을 현 시대에 적용한다면 어떤 지식을 습득할 때 가장 유용하다. 주식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면 좋은 한 권의 책을 골라 몇 번이고 읽는다. 어떤 주식이 좋고, 투자할지 고민하면서 재독한다. 이렇게 반복해서 정독하다 보면 결국 내 지식이 될 수 있다. 경제경영, 자녀교육 등 실용서를 읽을 때 딱 좋은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는 것은 그 저자와 만나는 일이다. 저자가 오랜 공을 들여 쓴 이야기와 지식 등을 당신에게 들려준다. 그것을 듣는 당신은 다시 저자에게 물으면서 소통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고, 독자는 저자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배워나간다. 한 권을 다 읽으면 그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을 다 가져갈 수 있다. 또는 저자의 감성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코로나19로 참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썼던 독서법으로 이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서 몇 번이고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 다른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독서는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은 가장 강력하고 간단한 무기이다. 나는 오늘도 한 페이지라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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