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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순이 Jul 10. 2023

청개구리의 마음으로

내 목숨보다 사랑한다는 진부한 말을 들어 본 자,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얘기하려면 얼마나 미워했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해야 해서 네 글을 쓰기엔 아직 어렵다. 사랑하는 것만 알고 살게 해주려다가 가끔 밀려오는 서운함에는 미워했던 것들만 늘어놔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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