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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mantic Eagle Dec 01. 2020

특정 사람을 상실한 기회 비용

얼마나 고독한 발걸음인지

구분하지 않고

돌부리 앞에서는

속절없이 걸려 넘어진다.



사랑을

인간을 통해 증명하려 하는

고집이 사랑의 진실보다

사람에게 집착하게 하기 충분한

방식으로 마음만 먹으면

내 고집의 드라마

상대역은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누군가에게는 이 어설픈

재롱이 통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세금을

피할 길이 없는 만큼

세월을 피할 길도 없는

흰머리가 늘어나는

일종의 사람이었다.



외로운 근본적 원인은

신체가 의식의 자유를 저항하는

유일한 방해감인 방식으로

그 개체의

시발점부터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좋든 싫든 안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이자,


일련의 개체의 서사적 자아를

살아내는 것과 의식이 순수하게

차지하고 싶은 세상은 그 차원을

일치시키기 꽤 어려운 방식으로

그것을 포기하고도 시간은

지나가고, 꽤 주의가 산만한 방식으로

집중할 거리는 늘 있었다.



개념을 위해 살 때에는

시공간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 꽤 그럴듯해 보였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난 이후에는

세상은 그의 세상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내 세상은 갈 곳을 잃었다.



너무도 괜찮은 방식으로

나는 내 상태를 정의할 수 없다:


어느정도 내가 관여할 수 있는

세상의 스케줄이 있는 만큼

정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정상의 기준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방식으로

객관화 된 객관식에도 오류는

많았다.



유일한 Sanity는

너의 연락이 닿은 시간인 방식으로

그 시차가 유용하는 세상은

일단은 꽤 많이 젖은

스펀지를 이고 다니는 것 같다.



이런 표현의 장난과 아주 무관하게

나의 존재는 나라는 개체를

인지할 이유와 목적이 있는

세상에서나 On 이었다.



그러나 자꾸 세상의 시선에

“의해”

그 사람의 답장에

“의해”

내 존재의 감을 찾으려는

패턴이

나의 주체성을 앗아가는

방식으로 꽤 불만스러운 오후이다.



그러나 이 감정도 4 시 즈음이 되면

사그라 들었다.



그때까지 기다리면

이런 글은 쓰지 않아도

되고는 했다.



같이 사는 특정 소수와

같이 살지 않는 불특정 다수의

차이를 더 느낄 수도

덜 느낄 수도 없는

그 절묘한

승화의

순간과 아주 무관하게도


시험장의 심사위원은

나에게 점수를 매기고 있다.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은

그를 만날 수 없는 순간에

대한 기회 비용이다.


무모한 액수에

눈을 질끈 감다가

사고날 뻔 한 모든 순간과

무관하게


그는 아주 잘 지내고 있는

그런 류의 저녁이

다가 오는 중이다.



수필이 소설이

되고

소설이 공상 과학이 되고 있는

우리의 스토리는

시간에 비례하여

기화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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