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기 위해 사랑에 빠지고, 살기위해 극복한다는 것
으로 한 수 배워갑니다.
사
랑에 빠
지는 법을 알면
해야 하지 않을 행동과
받아주지 않아야 할 행동과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방식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닫고 사는 마음은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모두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
연애는
정말
특수 상황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어버리는
상황들이 있다.
그렇게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를 가지게 되는
상황이 존재하듯이
어떤 방식으로도
혼자 영위하게 되는
삶의 방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한다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아니라
'미워할 상황'에
'굳이' 놓이지 말자는
시그널이라고 하면
말이 되는 지는
모르겠다.
허나
어떻게 살든
타인은
제대로 나에게 관심이
없이
자신의 삶의
패턴에 고착된 채
살아갔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무턱대고 전화해서
내가 무엇을 한다고
말을 해도
받아줄 사람이 있으면
재미는 있겠지만,
그 또한 어쩌면
가장 이기적인
방식인지도 모르는 방식으로
우리는
꾸준히 누군가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고,
그리고 숨길 것들은
숨기고 싶다.
나에 대해 말을 하다가도
정작 내가 숨기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을 하면
꼬리를 내리는 나를 목격하고
타인을 목격하면서
정작 진지한 대화는
테이블 위에 올리면
안되는 것이
사회 생활을 잘하는 개념의
암묵적 룰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의미를
알기에
섣불리
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생각한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을
궁극적으로
후회하게 될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항상
지금 후회할 것을 더
우선순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회 생활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해버린 도전들이 있고
제대로 후회심을 가지게 했고,
그러나,
시도하지 못해서 아쉬움을
가지고 환상 안에 사는 것과 비교해서는
괜찮은 삶을 사는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네가 나를
필요하지 않은 삶을 산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나.
라는 인간을 발견하게
했으니까.
다시 혼자이지만,
덜 외롭다.
타인에게 투영할 수 없는 자신이
나에게 왔다.
나는
충분하다 지금이.
물론,
이성적인 결론은
그렇다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