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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의 기록 [ 20 / 100]

기상시간 5:45

아침 스트레칭 6분

집에서 나온 시간 6:34

출근시간 7:03

오늘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추운 날이었다. 날씨를 보니 체감 온도가 -15도라는 말에 기모 티를 고르고, 목도리에 패딩에 마스크까지 하고 나왔는데도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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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머리를 이틀에 한 번씩 감는다. 그 어마어마한 시간 절약을 한번 느끼면 벗어나기 힘든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 감고 트리트먼트 하는 시간 약 6분 + 머리 말리는 시간 9분 = 15분 정도 매일 걸리는 루틴인데, 드라이 샴푸로 슥슥슥 뿌리고 머리를 묶으면 단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행히 지성이 아닌 건성의 머리라서 2일 차도 생각보다 멀쩡하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세이브했을 때의 여유감이란.. 평소 같으면 드라이기로 머리 구석구석 말릴 시간에 뭐라도 더 할 수 있다. 으, 왜 머리는 매일 감는 일인 건가! 다 같이 이틀에 한 번 감았으면 좋겠다.

20번의 이른 아침을 맞이 했다.

10번째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는 기분이더니, 어? 벌써 20번째야? 하는 느낌이었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거나 혹은 이런 아침의 풍경이 익숙해지는 거겠지 :)

아무튼,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