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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미로부터 Feb 28. 2020

[40/100] 와 벌써 40번째 이른 아침

축하드립니다.

2/28(금)의 기록 [ 40/100 ]

기상시간 6:00

(다음 주부터 진짜 아침에 스트레칭해야지)

집에서 나온 시간 6:39

출근 시간 7:07


어제 글을 쓰는 걸 깜빡했더니 오늘이 39번째 아침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40번째 아침이란 걸 안 순간 기분이 바로 4배가 좋아졌다. 와! 벌써 40번째 이른 아침을 맞이하고 있고, 이번 달은 지각 찬스를 썼던 하루 말고는 모두 7:03 ~ 7:07 사이에 출근했다. 특히 이번 주에 야근 + 다이어트의 고비가 있었음에도 일찍 일어났던 나 자신을 칭찬한다.



이제 한적한 아침의 거리, 늘 6:44에 오는 버스, 매일 생수를 사려고 들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기침소리까지 익숙하다.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은 이제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익숙해지면 습관이라고 했던가 - 그렇다면 나는 습관이 자리를 꽤 잘 잡아가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2월까지는 새해의 파이팅 넘치는 기운으로 커버가 가능한 기간인 것 같다. 지금 내 일들이 4월에 바빠질 거고, 아마도 코로나 사태가 조금 사그라들면 3월에 장기 여행도 떠난다. 일상이 흔들릴 때가 가장 초심을 잃기 쉽다. 그때도 내가 꾸준히 일어난다면 습관으로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



어쨌거나 앞자리가 바뀌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40번이나 일찍 일어나느라 수고했다! 짝짝짝

앞으로도 이 마음과 기분을 잊지 말고 올해 쭉 -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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