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3/7(금)의 기록 [ 45/100 ]
기상 시간 5:45
아침 요가 10분
집에서 나온 시간 6:42 (마스크를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갔다 ㅠ)
출근 시간 7:08
아침에 정신없이 나오다 보니 마스크가 없었다. 아, 지금 다시 집으로 들어가면 44분 버스를 놓치게 되는데 - 다시 돌아가서 마스크를 가지고 안전한 하루를 보내는 대신 7천 원짜리 택시를 탈 것이냐, 아니면 지금 44분 버스를 타고 돈을 아끼되 하루 종일 마스크 없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피해서 다닐 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선자를 택했다. 요즘 시기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민폐라는 걸 알기에..
마스크를 들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다행히 다른 버스를 탔는데,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길이 막히지 않아서 평소 시간대로 출근할 수 있었다. 택시비도 굳고, 안전에 대한 마음도 굳힐 수 있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마스크에 대해 예민해졌는지 새삼 놀랐지만 어쨌거나 좋은 선택이었다 :)
금요일은 항상 기분이 좋다. 이틀간의 휴일을 앞둔 사람은 그 긴(?) 시간 동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을 가지게 된다. 사실 대부분은 늦잠과 늘어짐으로 보내다가 끝난 휴일에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여행 전이 가장 설레듯이 금요일이 딱 그렇다. 휴가를 앞둔 사람의 마음처럼 기분이 좋다. 매주 그렇게 나는 휴가자의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한다. 이번 주도 수고했어, 이제 푹 쉬자- 라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나는 금요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