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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미로부터 Mar 08. 2020

[45/100] 금요일입니다.

야호!

3/7(금)의 기록 [ 45/100 ]

기상 시간 5:45

아침 요가 10분

집에서 나온 시간 6:42 (마스크를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갔다 ㅠ)

출근 시간 7:08


아침에 정신없이 나오다 보니 마스크가 없었다. 아, 지금 다시 집으로 들어가면 44분 버스를 놓치게 되는데 - 다시 돌아가서 마스크를 가지고 안전한 하루를 보내는 대신 7천 원짜리 택시를 탈 것이냐, 아니면 지금 44분 버스를 타고 돈을 아끼되 하루 종일 마스크 없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피해서 다닐 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선자를 택했다. 요즘 시기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민폐라는 걸 알기에..



마스크를 들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다행히 다른 버스를 탔는데,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길이 막히지 않아서 평소 시간대로 출근할 수 있었다. 택시비도 굳고, 안전에 대한 마음도 굳힐 수 있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마스크에 대해 예민해졌는지 새삼 놀랐지만 어쨌거나 좋은 선택이었다 :)


금요일은 항상 기분이 좋다. 이틀간의 휴일을 앞둔 사람은  긴(?) 시간 동안 뭐든지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을 가지게 된다. 사실 대부분은 늦잠과 늘어짐으로 보내다가 끝난 휴일에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여행 전이 가장 설레듯이 금요일이  그렇다. 휴가를 앞둔 사람의 마음처럼 기분이 좋다. 매주 그렇게 나는 휴가자의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한다. 이번 주도 수고했어, 이제  쉬자- 라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나는 금요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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