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버려야 기회가 보인다. 1

내가 찾은 부동산 투자 기회들

by 최진곤

기회는 늘 우리 곁에 있다. 사람들은 흔히‘ 내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 만기회가 사람을 저버리기보다 오히려 사람이 기회를 저버리고, 그것이 기회였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회는 붙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 붙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오는 법이다. –채수삼 그레이프 커뮤니케니션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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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나 성공스토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그 간격을 그들은 기어이 비집고 들어가 성공을 한다. 아주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 역시 나름 부동산 투자 기회를 여려 발견했는데, 오늘은 내가 발견하고 실행했던 혹은 실행하지 못했던 부동산 투자 기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내가 처음 발견했던 부동산 투자기회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다세대나 빌라 투자는 사면 안 되는 부동산으로 취급받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 당시 내 생각은 달랐다. 현재 9호선 염창역 쪽에 다세대 빌라를 알아보는데 너무나도 저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9호선이 개통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9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당시에 불던 뉴타운 재개발의 여파로 시세가 오를 것만 같았다. 그때 용기를 내서 첫 투자에 임했고 내 예상은 보기 좋게 적중했다. 그 이후에 부천, 인천, 서울 망원동에 다세대 빌라를 사면서 꽤 큰 시세차익을 남겼다.


2004년도에 눈여겨봤던 곳이 또 한 군데 있었는데, 그건 바로 홍대 상권이었다. 당시 홍대는 신촌보다 상권이 안 좋았지만 향후 상권이 좋아질 것만 같았다. 우선 사람들이 유입 인구가 많았고 상가 가격도 저평가되어 있었다. 실제로 홍대역 쪽에 1층 상가가 당시 매매가가 5천만 원에 나온 상가도 있었다. 지금이야 홍대 입구에 상권이 많이 형성됐지만 그 당시에는 거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그때 매매가 5천에 나온 1층 상가를 잡지 못했는데 만약, 그때 그 상가를 샀더라면 엄청난 이익을 남겼을 거라 회상한다. 이때는 기회라 생각은 했지만 나 역시도 잡지는 못했다. 참고로 이후 홍대 상권은 연남동 상수동으로 이어졌고 나는 그 흐름을 감지는 했지만 희한하게 그 당시 상가 투자를 하지는 못했다.


2006년도부터 뉴타운 재개발 투자가 거품이 있다고 느껴졌다. 당시 용산에 대지지분이 3.3제곱미터당 2억을 넘는 물건도 있었다. 개발이 된다 하더라도 추가분담금을 내고 도대체 아파트 가격이 얼마가 돼야 수지타산이 맞을까 생각해봤지만 계산이 나오지 않았다. 그다음부터 나는 재개발 뉴타운 지역에 갖고 있던 물건들을 매도하고 오피스텔을 눈여겨봤다. 당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였고, 수요는 더 늘어날 거 같았다. 무엇보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맘에 들었다. 당시 임대수익률이 12%, 15%인 물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금융권에 오래 있던 나에게 수익률이 12% 이상만 돼도 상당히 매력적인 수익률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금융상품으로 6% 이상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매매가도 많이 올라서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다. 가양동, 신림동, 안산 고잔신도시, 최근에 위례신도시 오피스텔까지 나름 괜찮은 투자였다.


아파트로도 투자 기회를 본 적이 있다. 2008년도 금융위기 때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가 후 분양됐었는데 이때 많은 세대수가 미분양이었다. 당시 25평이 7억 8천, 34평이 10억 내외에 분양했었는데 그때 미 분양인 이 아파트를 샀더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때, 나 역시 기회를 잡진 못했다. 다른데 이미 투자를 했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당시 나에게 상담을 했던 몇 분에게 이 아파트를 추천했었고 그들 중 몇 분은 매수하셨다. 그분들이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도권 및 지방의 소형 아파트가 많이 올랐고 나도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나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당시 내가 투자했던 곳이 경기도 오산, 강원도 동해시, 분당 구미동이었다. 2013년도에 마곡지구도 미분양이었다. 그 당시 나 역시 미분양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칼럼 마곡지구 청약 참조) 하지만 2015년 운 좋게도 마곡지구 청약에 당첨되면서 그나마 마곡지구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도에 또 하나 기회를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택지 분양이었다. 토지를 lh에서 공급하고 추첨을 통해서 택지를 분양받을 수 있었는데 나만의 노하우로 무려 3필지를 당첨받을 수 있었다. 충북 제천, 파주 운정, 그리고 곧 건물을 지을 땅까지 3군데였다. 물론 운도 따랐다. 가끔 사람들은 남의 성공은 무조건 운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운이 좋았던 건 맞다 하지만 운도 노력하고 기회를 찾는 사람한테 오는 거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들은 많이 발견했었다. 마곡지구가 뜨고 나서 수명산파크가 오를 거를 예상했다거나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미분양이었을 때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던 점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나는 2004년도부터 지금까지 20번 이상의 부동산 투자기회를 보았고 이중 몇 개는 실행에 옮겼고 또 몇 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놓쳤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년에 평균 2번 정도의 부동산 투자 기회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아시다시피 부동산 투자는 한 번만 잘해도 일반 샐러리맨 1년 연봉의 해당하는 돈을 벌 수도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으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일 수 있다. 단순히 결과만 가지고 운이 좋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다음회에서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에게 혹은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런 기회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to be continued-------1탄 끝

http://blog.naver.com/readingfuture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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