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버려야 기회가 보인다 2

" 나는 무생물이지만 지금 내 삶이 행복하다. "

by 최진곤

스스로 힘에 겨운 무언가를 시도하다 파멸한 자를 나는 사랑한다.
-니체-


그렇다면 기회를 찾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회를 찾고 그 작은 기회의 틈을 벌리고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동기부여가 먼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기회를 잡아야 할까? 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지?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근검절약만으로는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없다는 그 사실을 우선 깨달아야 한다.


자! 지금부터 책상에 앉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자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다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돈이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 보고 현재의 수입 상태로 그 일들을 하기에 부족함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보자. 현재의 수입과 미래의 벌어들일 수입만으로도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다면 굳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는 어떻게 해야 돈을 벌거나 모을 수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책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전문가들이 쓴 이론서 중심의 책들과 실제로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낸 실제 경험담이 그렇다. 둘 다 좋은 내용이지만 나는 실제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책을 즐겨 보는 편이다. 왜냐하면 이론서에서 알 수 없는 저자의 통찰력과 가치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그 저자의 방법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사실 돈의 가치로 평가할 수 없을 정도의 내용들이 많다. 그 경험담을 단 돈 얼마 안 되는 책값을 지불하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책들을 많이 읽다 보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과 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내용들을 스스로 알아서 체화할 수 있다.


책을 봐서 이론적으로 준비를 한다면 더불어 투자할 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투자 공부를 하면서 돈을 모으기를 추천한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활주로에서 오랜 시간 달려야 하듯이 투자를 처음 하기 위해서는 지루하지만 그 힘든 그 과정을 누구나 겪어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종종 돈이 없어서 투자할 금액을 만들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투자 가능 금액을 준비할 수 있다. 투자 얘기를 하다가 어떤 분이 나에게 질문을 하셨다. " 돈을 모아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월급이 적어 돈을 모을 수 없다." 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분에게 현재 거주현황을 물어봤다. 신촌 근처에서 보증금 500에 월세 80만 원짜리 오피스텔에 산다고 하셨다. " 직장이 강남 쪽이니 9호선 타시면 되니 마곡나루 역 쪽 신축 오피스텔이 현재 보증금 500에 월세 40만 원 임대로 이사를 가시고 남는 40만 원을 가지고 저축을 하시면 어떻겠냐고? " 꽤 현실적인 조언을 해 드렸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마곡지구에 월세 40만원으로 임대료가 싼 이유는 한꺼번에 공급이 많아서 신축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신촌의 오피스텔보다 매달 40만 원 더 저렴했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 내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하신 거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다를 때가 많다. 본인은 저축할 여력이 없어서 저축을 못한다고 하지만 방법을 찾아줘도 실제 행동에 옮기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 달 수입이 적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딱 3년만 정말 지독하게 투자금을 만들어보자. 젊었을 때 딱 3년만 그렇게 하면 그 소비 습관이 몸에 배어 쓸데없는 지출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필자도 2002년도에 산 차량을 2016년도까지 타고 새 차를 샀다. 차를 살 돈이 없지 않았지만 부동산 쪽으로 투자하고 싶은 데가 많아서 그렇게 한 것이다. 또한 사회 초년생일 때도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고 구두도 한 켤레만 신고 다니고 밥도 당시 천 원짜리 김밥만 먹을 정도로 좀 악착같이 돈을 모았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생활하지 않는다. 악착같은 그 생활은 딱 3년이면 족하다. 그 이상 하면 정작 내가 돈을 위해 사는 건지 생각되고 우울해질 수도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돈을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가급적 빨리 투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금이 모였다면 실전 투자에 나서야 한다. 책으로 공부하면서 돈을 모으는 시기에 이미 모의 투자를 마쳐야 한다. 만약 저 아파트를 샀으면 현재 어떻게 됐을까? 저 골목에 상권은 어떻게 변하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드디어 실전 투자를 해야 한다. 실전 투자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돈이 많아야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 돈 천만 원만 있어도 투자할 곳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관점을 달리해야 기회가 보인다.


나는 투자를 처음 한다면 가급적 소액 투자를 권한다. 소액투자는 리스크도 적고 처음 하기에 심적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소액 투자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오피스텔 분양, 아파트 갭 투자, 경매, 상가 입찰, 토지청약 등이 있다. 그리고 부동산 공부도 꾸준하게 해야 한다. 현재 우리 동네 아파트 시세가 얼마며 인근 지역, 유사지역 등을 설정해 아파트 가격을 비교하고 암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 내가 사는 동네에 가보는 것도 부동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예전 동네에 발전상을 보며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에 미래가치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부동산 투자를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멘토를 만나서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멘토를 자처하면서 실력이 없거나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가 문제인 것이다. 인사가 만사라고 좋은 멘토를 만나기 위해서 사람 보는 안목을 계속 키워 나가야 한다.


신문도 꾸준히 읽어야 한다. 신문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기보다는 신문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고 그 안에서 본인만의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 흐름, 경제 흐름을 익혀야 한다. 처음 경제 신문을 보면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공부한다면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숨은 보물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생각보다 더 힘들고 지루할 수 있다. 그리고 종종 가족들에게 조차도 핀잔을 들을 수 있다. 사실 집에서 내 별명이 무생물이다. 하도 멍하니 돈 벌 기회, 돈 벌 궁리를 하다 보니 내 아내가 지어준 별명이고, 가끔 아이들이 따라 부른다. 나름 가족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안겨줬다 자부하지만 가끔 그런 소리를 들으면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남자로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걸 깨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정말 많다.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도 되며 만나기 싫은 사람은 안 만나도 된다. 사람들 밥을 살 때 얼마 나올까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족들이랑 훌쩍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나 취미를 하게 할 수 있으며 부모님에게 여행도 보내드릴 수 있다. 친구들을 만나도 내가 먼저 계산할 수 있으며 주변도 조금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무엇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져 와아프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삶에 대한 가치와 삶의 이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런 가치들은 정말 소중하고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삶은 궁극적으로 지금 내가 어떻게 선택하냐에 따라 달렸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기회들을 잡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 그 과정이 뼈를 깎는 고통과 살을 파는 아픔을 요할지라도 충분히 노력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나는 무생물이지만 지금 내 삶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


http://blog.naver.com/readingfuture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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