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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신과 물질의 방 Jul 13. 2022

뇌를 속여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방법

기분 나쁜 꿈을 꾸었다.
잠에서 깨서도 그 기분이 연속된다.

꿈은 꿈일 뿐인데 그 기분이 연속되는 이유는 인간의 뇌는 일어나지 않은 일과 일어난 일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싯다르타는 "공"을 설파하며, 본래 없는 것을 있다고 착각하며 분별하고 집착하는 데에서 모든 고통이 시작된다고 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뭔가를 성취하고자 할 때, 그것을 내가 이미 성취했다고 생각하면, 뇌는 착각을 하고 그것을 갖고 있다고 여기게 되고 이것이 동력원이 되어 삶의 방향을 정해준다.

노력이 아닌, 관성을 형성하여 그 방향으로 삶을 정렬시켜주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면서 말이다.

뇌는 나를 평생 속인다. 내가 느끼는 감정, 고통, 나아가 내 존재까지도 모두 실제 하는 것이 아닌데 실제 한다 여긴다.

내가 뇌를 속이면 상대계에서 얻고자 하는 성취는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곳에서 얻은 성취는 실제 하는 것이 아님은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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