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덕후’는 가장 중요한 엔진이다. 즉, '팬덤의 크기와 화력'은 자동차의 '출력(차가 낼 수 있는 최대 힘, 소위, 마력)과 토크(바퀴가 한 번 돌아가는데 쓰이는 힘)'와 같다. 출력이 '음반 판매량'이라면, 토크는 '콘서트'다. 둘 다 높을수록 좋다."
쉽게 말하자면, 대중성은 없지만, 팬덤은 갖춰졌기에 엔진은 빵빵한 자동차를 만든 셈이다. 그럼 기획사는 그들을 통해 번 돈으로 연료를 채우고 또 엔진을 가동하면 된다. 부릉, 부릉~ 어,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질 않네?"
그렇다. 빠반인이 없는 스타는 바퀴 없는 슈퍼카를 탄 사람에 불과하다. 앙꼬만 있는 찐빵도 찐빵은 아니지 않나. 후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세상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상류층과 하류층 그리고 중산층"
과거, 일본의 애니메이션, 게임 매니아층을 뜻하는 '오타쿠'라는 단어에서 변형된 ‘덕후’.
즉, ‘빠와 일반인의 중간에 있는 매개인이자 그 중심에서 각자의 스타를 조용히 떡상시키는 중산층, 그것이 바로 빠반인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