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며
화려한 도심 속엔 보이지 않던 별들이
소박한 시골에선 도심의 화려함보다
더 반짝반짝 빛을 낸다
도심의 화려함에 묻어 반짝이는 건
별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에
별들은 자신의 빛을 마음껏 그려 낼 수
있는 시골에서 더욱 제 빛깔을 늘어놓는다
그 옛날, 자신들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인 달콤한 연인들을 추억하며,
그 시절, 자신들을 세어가며 놀던
귀여운 아이들을 추억하며
별들은 오늘도 차가운 겨울바람은
아랑곳 않고 꺼질세라 무서워 쉴 새
없이 빛을 내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