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꽉 쥐고 있던 주인 아이의 손이 살짝 느슨해진 틈을 제대로 노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아귀를 뿌리치며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공중에 살짝 뜬 순간 주인의 부모에게 잡힐 뻔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몸을 비틀어 빠져나왔다. 이제 바람에 몸만 맡기면 된다. 자유다.
취미가 일이 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이 원하는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사진에 내가 원하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