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아닌 나를 기준으로 산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by 꿀별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는 말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있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세요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이유가 뭘까?


그건 세상으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해야 할 것,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로 가득하다. 죽기 전 반드시 읽어야 할 책과 영화만 해도 수백 개다. 가봐야 할 곳은 얼마나 많으며, 먹어봐야 할 음식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세상의 요구만 듣고 산다면 결국 끊임없이 소비하고, 욕망하다 나가떨어질 것이다. 회의감에 빠지기도 쉽다. 내가 하는 욕망이 타인이 욕망하는 것인지, 내가 진정으로 욕망하지 못하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뛰어난 실력과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속도 역시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만약 느린 사람이 타인의 성과에만 눈을 돌리고, 그걸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한다면 스스로의 무능함만 확인할 뿐이다.


그렇기에 내면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 내 속도대로, 채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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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기준이 필요해



20살이 넘어가면
당신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판단기준을 정해서
내가 칭찬해야 해요.



언젠가 상담 선생님한테 들었던 말이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이해되지 않았다. 세상이 개인에게 들이미는 기준들이 얼마나 많은데 판단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거지?


특히 합격, 불합격으로 내 행동의 결과를 알 수 있는 영역에 있어서는 더욱 쉽게 판단받을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합격, 불합격으로만 내 삶을 평가할 수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삶은 굉장히 주관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일들을 타인의 기준들로만 본다면, 내가 이뤄 낸 어떤 성과도 자랑스럽지 않다. 이미 나보다 좋은 상황과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그 기준이 너무 높을 땐,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지기가 쉽다. 무력함을 느끼게 되는 거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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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중소기업에 들어간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때 기준이 타인에게만 있다면 나보다 대기업에 간 친구를 보며, 연봉이 높은 후배를 보며, 복지 좋은 기업에서 즐겁게 일하는 선배를 보며 부러움의 눈길만 보낼 뿐이다. 내가 목표를 위해 했던 노력은 잊고, 내가 한 것들은 부족함으로 가득 차 보일 뿐이다.


하지만 나를 기준으로 본다면?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했던 최선이니 더 나아지기 위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면 된다. 내 선택을 부정할 필요 없이, 그땐 그것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그렇기에 내 행동들과 성과를 스스로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칭찬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그 기준을 사전에 뚜렷하게 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 자책하고, 후회하는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한 발짝씩 나아갈 것


내 기준으로 산다는 말이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득도하는 삶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세상의 기준을 참고하면, 꿈의 크기도 확장 할 수 있고, 인간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삶의 궤적을 넓혀갈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기준을 스스로에게 들이미는 것은 무력함으로 이어지기 쉽다. 괜히 원망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나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내가 진짜 시간을 써야하는 것들이 보인다. 또한 나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운 좋게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뭐였는지 찾을 수도 있다.


결국 자기 기준으로 산다는 건,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이다. 이 잘난 사람들 가득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말이다.





타인과 지나친 비교로

내 삶의 별들을 놓치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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