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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별 Mar 21. 2021

다이어트 3일차

졸리고 피곤한데, 원래 이래?

몸은 정말 천천히 변화하나보다. 마음만은 백일도 채운것 같은데 이제 겨우 3일차이다. 아침에 일어날때 여전히 피곤하고, 늦장 부린다.


다이어트 일기


아침

운동하고 먹는 꿀사과! 이걸 보상으로 둬서 그런지 아침에 운동할 기운이 난다.


점심

제육볶음에 상추쌈해먹었는데 진짜 맛있다. 고구마는 오랜만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저녁

샐러드에 고구마, 딸기를 먹었다. 딸기는 도서관갔다 들어오는길에 3천원에 팔아서 샀다. 싱싱해서 좋았다. 주말에 시장을 애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습관&운동

v 만보걷기

v 물 2L 마시기

v 밥 먹을 때 다른 거 하지 않기

v 아침에 일어나서 30 운동하기

v 10분 스트레칭



몸과마음

인스턴트를 줄여서 그런지 오늘따라 기운이 빠졌다. 일주일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또 들어가는 음식이 줄었는데도 트름이 겁나 나온다. 빵귀는 많이 줄었다. 오랜만에 똥을 쌌는데 여전히 피가 나왔다. 건강한 음식들 많이 먹어서 빨리 좋아졌음 좋겠다.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먹는 것과 운동은 오로지 나의 선택인데, 이것마저 참 쉽지만은 않다. 쌓아온 습관들이 가끔 나를 유혹한다. 몸이 상했어서 이런 유혹을 이길 힘정도는 있다. 다행히 인스턴트가 과하게 땡기지 않는다.


21일을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지금은 인내가 필요하지만, 습관이 되면 점점 쉬워질거라 믿는다. 꾸준한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나중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보면서 정신적 습관도 생각하게 됐다. 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종종하는데, 이것도 어쩌면 습관일지도 모른다. 이 부분도 앞으로 개선해야겠다.


오늘 하루도 약속을 지킨 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챱챱챱!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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