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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별 Mar 31. 2021

다이어트13일차_루틴 지키기는 어려워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거든

다이어트13일차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 말은 즉슨 내가 밀가루와 과자를 13일동안 끊었다는 말이기에.. 내일부터 가족모임에 가는데 거기서도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

어제 자기 전부터 먹고싶었던 요거트볼! 진짜 맛있다. 특히 블루베리 많이 넣고 요거트에 섞어먹으면 그냥 아이스크림이다.


점심

사진엔 안나왔지만 고구마 반개를 더 먹었고, 치킨 4조각을 먹었다. 치킨은 쌀가루를 묻힌건데 생각만큼 맛있지 않았다. 니길니길했다. 차라리 소분된 닭을 사서 굽는게 더 나았을듯.


점심2

점심 먹고 한시간 후쯤부터 갑자기 먹고싶어서 더 먹었다. 약간 폭식? 느낌이었닼 둘다 포만감이 좋아서 저녁까지 배가 불렀다. 규칙적으로 먹는게 중요한데 그걸 지키기가 어렵다. 과자를 먹으면서 왓챠를 보는걸 좋아했는데..


운동

아침에 요가소년 스트레칭을 했다. 만보도 채우고, 저녁스트레칭도 완료. 스트레칭은 확실히 좋다. 하체의 가벼움이 다르다. 매우 만족하고 있다.


몸과 마음

오늘 점심에 몰아서 먹으며 인간은 정말 연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절제를 한다는게 참 .. 딱히 배가 고픈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먹고 싶었다. 신기한건 예전에 인스턴트를 폭식했을때는 다 먹고 나서도 그 다음것을 꼭 먹고 싶었다. 계속 무언가 당기고, 음식 생각이 났다. 그런데 건강식을 몰아서 먹으니 포만감 겁나 오래가고 ㅋㅋ 다른 음식 먹고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확실히 인스턴트는 중독적인 부분이 있는듯 하다.


사실 내일부터 걱정인 것은 고향에 갈 예정인데 나의 절제력을 믿을 수 있어야지. 가급적 적당히, 맛있게 즐기고, 운동 약속만 꾸준히 지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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