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가족 드디어 캐나다행 비행기를 탔다.

10시간 비행과 시차적응

by 가리영
연재에 앞서 잠시 설명의 시간
: 마이너스통장 줄여서 마통 즉 미래비용을 끌어당겼다. 어쩌다 그렇게 마통으로 2주간의 캐나다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해 보았다.


항공권을 결제하고 만기 된 여권을 만들어야 했다. 신혼여행 후 13년 만이라 여권이 만기 되어 있었고 아이들도 5년 전 괌 여행 이후 해외여행이라

온 가족이 여권갱신이 필요했다.

여권 4인가족 재발급 20만 원

여권사진촬영비 4인 10만 원

캐나다비자 4인 10만 원

가기 전 준비에서 대략 50만 원의 경비가 들었다.


10월 17일에서 31일까지의 여행이라

캐나다 밴쿠버의 날씨가 궁금했다.

블로그를 검색하니 다소 쌀쌀하다는 의견

아이들 가을 옷도 미리 준비해야 했다.


드디어 D-DAY

아침 9시 여수 집에서 캐리어 4개

수화물 무게 각 23kg가 넘지 않게 준비했다.

입을 옷과 밴쿠버 j언니에게 가져갈 선물

(언니는 감태, 쫀드기, 쥐포, 메디폼, 콜라맛사탕을 부탁했다.)을 담아 차에 실어 출발했다.


김포까지 비행기 1시간 다시 인천공항 1시간 반, ktx3시간 인천공한 1시간 반,

자차 5시간 고민했지만 경비와 짐 등의 문제해결은 운전하는 남편만 괜찮다면 자차가 편할 일이었다.


한 시간마다 20분씩 쉬어가며 5시간 반 만에 인천에 도착하였다. 인천공항 근처 국민은행에서 캐나다달러로 환전까지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였다

1 공항 주차장에 주차하니 순환버스가 20분마다 돌고 있었고 짐을 챙겨서 공항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다자녀혜택으로 장기주차가 50프로 할인하고 있어 장기주차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었다.


오랜만에 공항에 도착하자 아이돌그룹의 출국이 있는지 기자들과 팬 그리고 경비가 한 무리로 있었다. 남성아이돌그룹이라는데.. 늙어서인지 누구라고 말해줘도 몰랐다.


공항 식당은 가격대비 맛도 좋고 친절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수화물을 붙이고 입국수속을 하러 가면서 면세점을 본다는 게 그냥 다 지나쳐왔다. 너무 오랜만이라 면세점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친 아쉬움....


비행기를 타야 캐나다 여행이 실감 날 거 같았다.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거리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시차적응에 대해 대처할 방안을 이리저리 머리 굴러보았지만 어찌 되겠지 싶어 하며...

드디어 탑승

비행좌석은 만석이었고 에어캐나다는 연착이 잘 된다는 말이 있어 걱정했는데 예상출발시간보다 더 빨리 출발하였다.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나고 기내식이 나왔고

평소 짜고 단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음식에 예민도가 높은 터라 미리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 개별식을 체크해 놨다 [글루텐프리식과 비건식 ]


기내특별식은 먼저 나눠줘서 일찍 받아 편하게 식사를 했다. 글루텐프리에 비건식이라 입맛에 맞았고 속이 아주 편했다 주로 감자요리와 야채찜 과일이 나왔다. 북미는 탄수화물에 감자섭취가 높은 편이라 여행 내내 다양한 감자요리를 먹었다.


집에 티브이가 없어 아이들은 좌석의 화면에 나오는 온갖 영화와 미디어에 흥분상태였다.

타자마자 터치하며 볼 만한 것을 찾느라 신나 하는 모습들이었다. 에어캐나다에 해리포터는 한국어더빙이 있지만 대부분 영어자막의 영화가 많고 영화가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비행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아이들의 시차적응이 걱정되어 자라고 해도 통자지 않고 화면터치에 바빠.. 그냥 나중엔 포기했다 힘들어하지도 않고 9시간 이상의 비행을 아주 즐기는 모습이었다. 다행인 건가...

나 또한 중간에 아이들이 안 자고 계속 놀아 걱정이 돼서 힘들었지 비행에 피곤함이 없어 여행 전 걱정했던 장거리 여행비행에 대한 염려가 없어졌다.


캐나다 도착 한 시간 반 전 기내식이 한번 더 나왔고 특별식으로 속 편하게 먹어 계속 만족스러웠다.

일반식은 닭고기나 돼지고기 한식이나 소고기 중 고르는데 둘 중 하나는 맛이 없거나 뒤쪽라인은 떨어져서 고를 거 없이 주는 걸 먹어야 했다.

음식에 예민하면 미리 나처럼 기내식변경을 추천한다.


착륙 또한 이벤트 없이 안전하게 착륙하였고 장기간 편안하게 밴쿠버에 도착했다. 밴쿠버는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오고 있었고 첫인상은 회색빛하늘과 흐림이었으나 여행에 대한 설렘을 막을 순 없었다.

남편은 유학시절 나던 캐나다 특유의 향이 난다며 그때의 향수를 추억하게 된다고 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캐나다 국민커피인 팀홀튼이 있었다.



짐을 찾아 j언니의 마중으로 언니가 사는 리치먼드 동네로 가게 되었다. 공항과 언니가 사는 곳은 15분 거리로 가까운 편이었다.


도착시간이 점심때라 첫 식사는 딤섬집이었다.

중국인들의 브런치라고 하는 딤섬은 차를 계속 마시며 아점을 즐기는 곳이라고 했다.

재스민차가 속을 편하게 풀어주었고

처음 먹어보는 딤섬들이 야들야들 부들부들 별미였다.


밴쿠버는 홍쿠버라고 할 정도로 홍콩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고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이 모여 살아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많은 곳이었다.


2주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밴쿠버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이색적이고 즐거운 일이었다.

현지인인 j언니 덕분에 찐 맛집만 찾아가는 것도 감사한 일이었다 블로그마다 있는 맛집이 진짜 맛집이 아니구나 느꼈고 현지맛집을 가게 되어 즐거운 식도락이었다.



첫날은 언니네 식구들과 인사 후 언니가 차려준 김밥과 떡볶이로 식사 후 유기농 홀 푸드 마켓에 가서 장을 본 후 마무리하였다.


가족 모두 캐나다에 안전하게 온 것을 감사했고 남은 일정에 대해 이야기 후 잠이 들었다.


아 시차적응!


12시 도착해서 저녁 10시에 잠들기 전 중간 오후 4시가 고비였다. 그때 자버리면 시차적응에 실패하는 것이기에 모두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버티고 버텼다. 시차적응 겨우 하면 귀국이라는 말이 있어 첫날부터 캐나다 시간에 생체리듬을 맞춰야 했다. 너무 졸리면 잠깐 10분 정도 존다든지하며 피곤함을 유지하고 캐나다시간으로 저녁 10시에 잠들고 다음날 6시에 일어나면서 시차적응에 성공했다. 시차적응성공이 중요한 일이었으나 생각보다 쉽게 적응돼서 다행이었다.


2일 차부터 마통가족의 캐나다 여행기는 다음 연재에 기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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