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고 탐나
내게 없어 탐나는 것들.
아, 탐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도 부럽지 않아'라는 거짓말은 하지 않을 테다. 부러운 건 그대로 꺼내어 살펴봐야 한다.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스스로 가늠을 해볼 수 있어야 각이 나온다. 가질지 말지.
무턱대고 손을 뻗었다가 '앗 뜨거!' 손이 데일 수도 있다. 그러니 부러운 것이 있다면 분해해서 들여다보자. 부러움은, 탐나는 그것은, 나를 늘 새로운 곳으로 안내해줬으니. 오늘도 슬쩍 눈길을 줘본다.
"우와! 저건 어떻게 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