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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디자인한 최욱

롱블랙 6월 15일, 문장채집 no. 139

롱블랙 6월 15일, 문장채집 no. 139

최욱 : 사람은 죽어도 건축은 남는다, 시간을 기획하는 디자이너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18 


1.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설화수의 집, 삼일빌딩, 학고재 갤러리,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설계한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대표.


2. 사람들은 보통 건축이 시각적인 결과물이라 생각. 제가 생각하는 건축은 가장 정신적인 영역. 인간의 마음과 문화 역사를 담기 때문.


3. 1980년대 초. 한국은 토건국가. 건축에 철학 문화 사상이 끼어들 자리가 없어보였어요. 1985년 이탈리아 베니스 건축대학으로 유학. 그곳에서는 건축 공부가 철학 공부. 베니스에선 건축이란 곧 시간을 기획하는 일.


4. 건축 인생에 전환점이 된 프로젝트는 2012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원래 갤러리였던 장소를 디자이너를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바꿨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공간에서의 사람들 행동. 그곳을 사용할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지 관찰. 그들은 책을 읽는다기 보다 봅니다. 동시에 여러 권을 봐요. 공간의 분위기, 감성을 디자인. 사람들은 나를 두고 디테일하다 평합니다. 하지만 나의 건축은 결코 디테일을 목표하지 않아요. 편안한 공간이란 본질을 추구하다 보면, 디테일은 저절로.


원오원아키텍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neoone.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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