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8월 18일, 문장채집 no. 189
롱블랙 8월 18일, 문장채집 no. 189
포뮬러 원 :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경주 대회, 71년만에 전성기를 누리는 비결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88
1. F1서킷(경주용 환상 도로)은 그냥 경주용 도로가 아니에요. 그곳에서 이기는 것이 브랜드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경제적 가티를 높이는 거예요. 기술, 오락, 경제적 이익 등이 복잡하게 얽힌 스포츠입니다.
2. F1그랑프리는 총 305km를 달리는 레이스. 서킷 길이에 따라 많게는 78바퀴를 돌아요. 좁은 차 안에서 초고속으로 2시간 가까이 달리는 일은 단순한 운전이라 보기 어렵죠. 레이스를 한번 치르면 4kg씩 빠진다고.
3. F1은 한동안 침체기 2019년 드디어 전환점. 넷플릭스 다큐 [F1, 본능의 질주]가 공개. F1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OTT는 F1이 찾던 완벽한 새 엔진. 그걸 통해 F1 시청자는 50% 가까이 증가
4. 레이스 도중, 멈춰 선 차 한대에서 여러 스태프가 달려듭니다. 바퀴 4개를 갈아 끼우고 차를 다시 내보내기까기 3초. 팀워크가 빛나는 이 짧은 순간은 '피트스톱(pit stop)'라 불립니다.
(피트 - 트랙에 인접한 각 팀에 할당된 작업 공간)
5. 리버티 미디어, F1의 체질을 바꿈. 2017년 운영권을 에클레스톤에게 80억 달러에 사들인 그들은 밀린 숙제하듯 소셜미디어 정비에 나섰어요. 앞선 시절엔 디지털 미디어 부서가 아예 없었죠.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하일라이트 영상으로 도배. 팬들과 소통도 전무. 리버티 미디어는 팬들의 흥미를 끌 만한 기획 영상을 대거 추가했죠.
6. 2019년 200만명 대였던 유튜브 구독자가 지금은 800만명 돌파. 현재 틱톡 스냅챗 트위티 등 신규 플랫폼을 포함해 2021년 F1 전체 공식 계정 팔로워는 4910만명. 전년 대비 40% 증가. 신규 팬의 77% 16~35세.
7. F1팬의 75%는 지속가능성 계획이 F1의 장수를 위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전세계를 돌며 탄소를 뿜어내는 대회 방식은 갈수록 환영받지 못할 거예요. 환경 문제가 예민한 Z세대가 대거 유입되었으니, 더욱 신경을 써야만 하겠죠. 올해 발표한 ESG 브리핑 노트에서 F1은 2030까지 탄소제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어요.
F1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