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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커뮤니티 피트니스 클럽 F45

롱블랙 2월 28일, 문장채집 no. 346

롱블랙 2월 28일, 문장채집 no. 346

F45 : 런닝머신도, 거울도 없이 38만명 모은 피트니스 커뮤니티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592 


1. F45는 70개국 3000개 이상 스튜디오가 있는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포브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 프랜차이즈'라 평가. 매출은 약 1700억.


2. 20명이 같은 공간에서 운동하는 그룹 PT. 4000여 개 동작을 매일 다르게 조합해 딱 45분간 운동.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고강도. 여기에선 운동이 끝날 때마다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서 서로를 태그하고 운동이 끝난 뒤 다 같이 러닝. 이른바 '핵인싸 운동'. 


3. F45의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그 마음을 설계하는 데 있어요. 핵심경쟁력은 '고객 동기부여'. 스스로를 '운동 습관을 파는 브랜드'라고 정의.


4. 코치진과 운동 연구원들은 새 프로그램을 계속 테스트. 직접 경험해 본 뒤, 충분히 쉽고 단순하며 기능적이라는 확신이 들 때 프로그램으로 활용. 


5. 전 세계적으로 60% 이상의 회원들이 주 3회 이상 스튜디오 방문. 그 비결로 커뮤니티. 바로 '버디시스템'. 그들은 운동을 시작할 때 '동기부여'를 먼저 해요. F45의 모티베이션은 서로 격려하는 문화. 운동을 시작하면, 코치님들이 옆 사람과 하이파이브. 2~3명이 짝을 이뤄 서킷에 들어가죠. 모르는 사람과 파트너. 같이 땀 흘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 순간 친해져. 


6. F45는 비주얼적으로 흥미로운 피트니스. 환한 조명, F45 특유의 빨간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트랙,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경쾌한 음악과 사람들의 표정. 이 모든 것이 사진 한 장으로 사람들에게 'F45는 이런 곳이구나' 설명해요.


7. F45는 운동은 즐겁다는 것부터 가르쳐야. 이를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호주 수영선수 스페터니 라이스, 서퍼 믹 패닝 등 유명 스포츠 스타를 앰배서더로. 2021년에는 베컴을 글로벌 파트너로. 더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배치. F45 코리아는 이들을 섭외하는데 더 공을. "지점을 오픈할 때부터 4명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지정해요. 사실 친구가 운동 같이 가자고 꼬시는 것만큼 확실한 영업은 없어요. 지점마자 기준은 다르지만, 팔로워 수가 중요하진 않아요. 운동 콘텐츠를 열심히 올리는 분을 섭외하기도 하고, 기존 멤버 중 유독 파이팅 넘쳤던 분을 신규 지점 오픈 때 앰배서더로 모시기도 하죠"


8. 매일 다른 운동을 하는 이유는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서. 프로그램마다 성격을 만들고 브랜딩. "운동 자체가 친숙해야 해요. 베어스 운동이 맘에 들었던 회원은 다음주 베어스와 다시 만날 시간을 기대. 이 유쾌한 정체성은 장난스럽고 재미있는 것으로 만들어요." 독특한 건 전 세계 회원들이 매일 같은 운동을 한다는 거. 그날의 운동은 본사에서 정해요.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면서도 퀄리티 컬트롤을 놓치지 않았던 비결. 


9.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같은 경험을 공유. 프로그램을 통일해 뉴욕 회원과 사우디 회원도 같은 공동체로 엮었어요. 세계적인 공동체죠."


F45 코리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f45_training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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