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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웃음에 장사있나, 천하의 장사꾼 피식대학

롱블랙 8월 23일, 문장채집 no. 506

롱블랙 8월 23일, 문장채집 no. 506

피식대학 : 치열하게 고민한 코미디는 우습지 않고 웃기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95 


1. 2023년 백상예술대상 예능작품상. 유튜브로는 최초.


무대가 축소된 뒤, 세 코미디언은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기회를 봤다.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오른쪽), 미국 출신 코미디언 대니 초(왼쪽) 공연에 감명 ⓒ메타코미디, 넷플릭스

2. 방황하던 셋에게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가 제안. 유튜브로 수익을 내보라고. 처음엔 망설였어요. 선례가 없. 생활비를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 이름은 피식대학. 코미디 인재 육성 및 연구의 메카라는 거창한 부제를 붙였죠. 


피식대학은 2019년 출발했다. 초창기 ‘대학생 공감’이라는 공감 영상을 내놓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첫 1년은 세 코미디언에게 ‘실험’의 시간이었다. ⓒ롱블랙


3. 유명세를 안긴 건 '05학번이즈백'. 이게 인기를 끌자 셋은 코디미 방향을 정합니다. 더 과몰입할 수 있는 일상극.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치트키가 있었으니 이창호. 정재형의 KBS 동기. 10년 동안 중년 캐릭터만 연기만 파왔어요. 그렇게 한사랑산악회 등장.


피식대학 성장의 분기점은 ‘B대면 데이트’. 직접 기획한 캐릭터 다섯 명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각종 부가 콘텐츠 및 광고, 음반 제작, 방송 출연으로 확장 ⓒ피식대학


4. 자유분방할 거라 생각한 세 코미디언의 일상은, 직장인 만큼 규칙적. 10시부터 8시까지. 매일 사무실에 모여 아이디어를. 어쩌면 창의력의 원천은 '부지런함'이 아닐까.


피식대학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sick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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