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024년 9월25일 no. 849
현현 : 그 카페는 왜 별로였을까? 20개 종로 골목가게 기획자의 생존법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05
1. 불현듯 자기 삶에 대해 의심. 열심히 살아왔지만, 잘 살아온 건지 몰라 혼란. 그러다 장사가 눈에.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물로 손님에게 평가받는. '핑계 대지 못하는 일'이니까.
2. 여러 아이템으로 창업 준비. 곧 접음. 온종일 똑같은 메뉴만 만드는 걸 못 견딘. 자신의 성향을 파악한 하 대표. 아이템이 아니라 '좋아하는 분위기'부터 가게에 녹여보기로. 그렇게 시작한 것이 2012년 칵테일 바 '인생의 단맛'. 성대인근 골목길 지하 1층, 14평. 월30만원에 임대. 칵테일에 대해 잘 몰랐고, 하지만 메뉴 대신 전하고 싶은 분위기를 생각.
3. 개업 후 일주일. 손님은 0. 하지만 꿋꿋이 문을 열고 재료 준비. 변화는 몇 개월 뒤. 한 손님이 매일 찾아와 칵테일을 마시니, 며칠 뒤 지인을 데리고. 그 지인은 또 다른 지인을. 다섯 달이 지나자 손님이 가게를 꽉 채운. " '단 한 명의 손님도 서운하게 내보내지 말자' 제가 장사를 시작하며 세운 가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올 용기 있는 손님 한 분만 들어와, 만족하고 나간다면? 다른 손님을 더 데려올 거라 확신했죠"
4. 손님을 무안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설거지하든, 음료를 만들든 뭐라도 하며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TV나 핸드폰 보면서 손님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요.
5. 가게를 '나만의 아지트'라고 생각하는 사장님들이 계세요. 착각입니다. 어떤 손님과 말을 놓고 격식 없이 이야기하면, 처음 온 손님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불편해하겠죠. 그리곤 다신 오지 않을 거예요.
6. 보통 가게 창업은 메뉴정하고, 레시피 연구하고, 그다음 장소물색. 하덕현 대표는 장소부터 정하고, 이 장소에 어울릴 아이템이 뭘까 생각.
리퀴드유니언(현현의 창업컨설팅 프로젝트) 인스타(542명) https://www.instagram.com/liquid_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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