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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마케팅 예산 35%를 사은품에! 베베드피노

롱블랙 2024년 12월11일 no. 915

더캐리 : 베베드피노 / 아이스비스킷, 블로그 아기 옷이 1000억대 그룹 된 비결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76


1. 늘푸르른솔맘이란 닉네임으로 블로그 활동. 북유럽 스타일의 옷을 직구해 아이에게 입혀 인증샷. 엄마들 댓글. 어디서 샀냐?고. 공동구매로 이어지고, 이 대표는 '엄마들이 믿고 찾는 트렌드세터'로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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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에게 특별한 옷을 입히고 싶어, 북유럽 스타일의 브랜드 옷을 직구했다. 사진은 북유럽 스타일의 뉴욕 유아동복 브랜드 마키에의 카디건. 마키에에선 바이올렛이나 딥그린 등, 당시 국내 유아동복에선 찾기 어려운 색상을 주로 활용했다. ⓒ마키에


2. 이 대표가 유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를 시작한 건 2011년. 실험삼아 만든 아이용 스카프빕(아기들이 두르는 스카프형 턱받이)이 큰 인기. "여러 번 확인. 아이 엄마들도 저처럼 갈증이 크다는 걸. 맘에 드는 옷을 입히고 싶은데, 마땅히 선택지가 없었던. 그래서 작은 브랜드를 시작했어요. 큰 아이 '솔이'의 이름을 따 베베드피노라 지었죠.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라는 뜻.


3. 내 아이는 특별한 옷을 입히고 싶다는 부모의 마음을 건드렸어요.

1) 쉽게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

2) 다품종 소량생산, 희소성


4. 베베드피노 론칭 후 매년 60% 성장, 2013년 오프매장 오픈, 2014년 법인 더캐리 설립. 유아동복 트렌드를 이끄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2016년 주니어패션 브랜드 런칭. 아이스비스킷. 초등생에게도 맞춤 브랜드가 필요. 첫 제품은 책가방.


173380796688e50f886fa8943b7d1e8f26b2f6557f.jpg 아이스비스킷의 책가방. 기존 책가방의 불편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볍고 물세탁 가능한 천으로 만들었다. ⓒ롱블랙


5. 2017년 가로수길에 '캐리마켓'오픈. 3층건물로 시작, 2024년 8월 5층 높이 빌딩에 리뉴얼 오픈. 1층엔 부모들이 티타임을 즐길 카페, 성인 타깃 코스메틱, 패션브랜드 팝업. 2~4층엔 자사 브랜드 코너와 함께 클래스 공간. 요가부터 댄스, 베이킹 등.


17338089446d92032dad3392c0ad8cce5d73b1fee5.jpeg 캐리마켓 신사 내부의 모습. 캐리마켓에선 아동복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굿즈・장난감・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큐레이션 하고 있다. ⓒ롱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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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캐리는 마케팅 예산의 35%를 사은품에 쏟는다. 사은품은 ‘입소문’을 만들어, 오래가는 마케팅 효과를 만든다. 사진은 베베드피노 2024 가을 신상품 출시 당시 사은품으로 내놓았던 인형 가방. ⓒ베베드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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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법을 깨달았다. 고객의 마음을 읽고자 ‘비효율적’으로 일일이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베베드피노가 만들어졌다. 사진은 베베드피노 2024 겨울 신상품을 입고 있는 키즈 모델들의 모습. ⓒ베베드피노


베베도피노 인스타(15.2만) https://www.instagram.com/bebedepino/

아이스비스킷 인스타(6.4만) https://www.instagram.com/icebiscuit_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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