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1103
스벅을 매일 간다.
1년 동안 스벅에서 결재하는 돈을 따져보면 [4,100원*365 = 1,496,500]이다.
스벅 연간 매출이 1조를 넘는다고 하니,
나 같은 호갱들이 참 많나 보다.
다른 커피숍은 거의 안 간다.
맛이 스벅에 맞춰져 있는 거 같다.
샷 추가로 마신다. 그 맛이 내게 딱이다.
커피는 출근길에 픽업해 회사에서 마신다.
송내역에서 셔틀버스 타기 전에 사이렌 오더로 주문해 셔틀에서 즐기다가,
송내역 스벅은 매번 맛이 오락가락해 회사까지 가서 판교 스벅을 애용한다.
11월이 되니. 스벅의 다이어리 프로모션이 시작되었다.
매해 4~5권 이상의 다이어리를 득한다. 와입은 잘 쓰고 나는 1월에만 쓰다 만다.
와입이 스벅에서 수능 패키지가 나왔다며, 이걸 갖고 싶다 했다.
어젯밤 여러 스벅을 다녔는데 실패했다
와입은 아침도 안 먹고 동네 스벅 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가까스로 그 패키지(작은 손가방과 먹을 것들)를 손에 넣었다. 승리한 거다.
스벅은 이렇게 고객을 가지고 놀 줄 안다.
그러면서 연간 150만 원을 수금한다. 아니 그 이상이다.
스벅은 세련된 깡패다.